[대한뉴스=오화현 기자] 3일 문체부는 체코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체코국립인형극장에서 인형극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헤르만 체코 문화부 장관, 이르지 루스노크·얀 피세르 전(前) 총리, 파벨 칼푸스 체코국립예술대학 인형극 교수 등 체코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박 대통령의 인형극 관람은 한국 대통령이 20년 만에 첫 체코 방문인 점을 고려, 한국과 체코의 전통과 문화가 어울려 하나가 되고, 동반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국립체코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국악원이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와 한국의 ‘아리랑’연곡을 협연한 후, 인형극을 관람한다.
이번 인형극은 극단 퍼즐이 한국과 체코간 협업, 한국의 전통 판소리 ‘수궁가’와 체코 전통 인형극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공연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체코간 동반자관계를 실현해 나감에 있어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와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의 전통스토리와 문화콘텐츠, 체코의 우수한 인형 제작 및 조작 기술 등 양국의 전통과 강점을 결합시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냄으로써 문화로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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