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한예솔 기자] 국회(정갑윤 부의장) 주최, (사)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회장 고성배) 주관, 조달청(청장 김상규) 후원의 ‘정부조달문화상품 세계화를 위한 국회 특별기획전’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일간 계속된다.
국회 특별전은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세 번째를 맞는다. 이번 전시회는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의 추천 작품뿐만 아니라, 문화재청의 중요무형문화재, 행정자치부의 지역향토명품,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관광명품 등 총 76명의 장인들이 출품한 460여점이 선보여 예년보다 규모도 커지고, 볼거리도 풍성해졌다.
개막식 후에 김상규 조달청장은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통문화상품의 공공구매 판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조달청은 장인들이 작품 활동에 전념하도록 전통문화상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해 왔다”면서 “이번 특별전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지원하는 기관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전통문화상품의 우수성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1999년부터 전통문화상품을 정부조달물자로 지정하였으며, 현재 66명의 장인이 제작한 1,242개 작품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되어 연간 20억원 상당이 판매되고 있다.
한편, 국회 특별전 축하 공연에는 한류의 새 바람을 선도하는 넥스트 K-pop(월드국악과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한국의 흥과 멋을 표현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하는 국악 그룹)이 초청되어 제주설화를 기반으로 한 융합공연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