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어르신 그림책 읽어주기 사업 아이들에게 인기
동두천시, 어르신 그림책 읽어주기 사업 아이들에게 인기
  • 기동취재반 기자 dhns777@nate.com
  • 승인 2015.12.06 2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기동취재반 기자] 평생교육원 동두천시립도서관이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실버인력뱅크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는 노인일자리를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노년에 찾은 작은 행복"이 아이들과 방문교육기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뉴스

 

"노년에 찾은 작은 행복"은 노인 교육형 일자리 사업으로 도서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지역 내 어린이집, 노인보호시설, 병설유치원 등을 찾아가 매주 27곳 1,000명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

 

매주 수요일마다 파랑새 유치원을 방문해 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유재희 할머니는 지난 2일 그림책 『암탉과 누렁이』를 읽어주며 아이들에게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는 속담 유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함께 수업하는 한연희 할머니는“처음에는 그림책 공부를 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2인 1조로 짝꿍을 만들어주니 의지도 되고 자극도 되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이제는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 그림책에 대해 자발적으로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랑새 유치원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그림책을 통해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와 동화가 아이들의 정서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 지금 그림책 읽어주는 어르신들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활동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 읽어주기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8년째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의 열정과 놀라운 재능으로 방문기관으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타 기관으로부터 많은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짜임새 있는 내용과 체계적인 운영으로 동두천의 대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