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의원 "광장 차벽 사라지자 평화 찾아와"
유승희 의원 "광장 차벽 사라지자 평화 찾아와"
5일 2차 민중총궐기 집회, 물리적 충돌 없이 종료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5.12.07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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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의원은 7일 "광장의 차벽이 사라지자 평화가 찾아왔다"며 "경찰은 불법행위가 일어날 것이 명백한 집회라며 집회금지통보를 했지만 법원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개최된 제 17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원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 평화집회와 행진을 진행할 수 있었다. 5일 열린 2차 민중총궐기 집회는 아무런 물리적 충돌 없이 끝났다. 당초 경찰과 정부당국이 민중총궐기대회를 불법폭력시위로 규정한 것이 기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것이 집회자체를 무산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했던 것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전하며 "이번 평화집회를 계기로 정부당국은 민주주의와 생존권을 위해서 거리에 나온 시민을 폭도로 취급했던 그 행태를 반드시 바로잡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집회를 평화롭게 이끈 참가자들과 시민들, 특히 중재에 나섰던 종교계 시민사회계 관계자들의 노고에 국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이제 다시 본질적 질문, 첫 번째 질문으로 돌아가야 한다. ‘왜 국민이 광장에 나왔는가’다"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누가 이 겨울의 추운날씨에 광장에 나오고 싶었겠는가. 국민 대다수의 반대에도 복면을 씌운 집필진을 동원해서 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을 추진하고 밥쌀수입 등으로 쌀농사위기에 처한 농민들의 쌀값보장 목소리를 외면하고, 민주노총과 노사정회의에 참여했던 한국노총의 반대에도 노동법과 노동개악을 밀어붙이는 현 정부의 일방통행에 대해서 분노하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는 정부차원에서 지난 1차 민중총궐기 때 국가폭력에 대해 책임 있는 사과와 관련자 처벌에 나서야 한다"며 1차 민중총궐기 대회 때 경찰물대포에 맞은 백남기 농업인이 중태에 빠진 이후 아직도 병상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권력이 나서서 폭력진압, 살인진압을 한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 새누리당은 평화로운 시민을 IS폭도로 몰아간 복면시위금지법을 당장 철회해야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이제 폭력집회 프레임 씌우기를 중단하고 엄동설한에 광화문 거리에 쏟아져 나온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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