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한예솔 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한강에서 온 가족이 함께 철새도 보고 신비한 생태를 공부하고 자연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도 만들면서 보다 특별한 겨울 방학을 맞이할 수 있는 ‘한강 겨울 생태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겨울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생태를 배우고 체험하는 생태교육프로그램 63종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운영장소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 뚝섬, 잠실, 잠원한강공원, 암사, 고덕수변생태공원, 난지수변센터, 한강야생탐사센터 등 9개소다.
추운 겨울을 대비해 분주해진 곤충, 철새 모습 관찰 등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가족이 함께 자연물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연말은 가족과 함께 겨울 한강 생태프로그램 즐기기!
겨울한강생태프로그램은 ▴한강의 동물, 곤충 등을 배우고 ▴겨울을 맞아 방문한 철새를 관찰하고 ▴동짓날·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다가오는 동짓날을 기념하여 <팥죽먹고 새끼꼬기>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14:00~15:30에 진행한다. 또한 온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자연물로 만드는 크리스마스트리>를 12일과 24일에 운영한다.
또한 겨울을 맞아 한강을 찾은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단체탐방 생태교실(겨울철새와 습지생물)>을 매주 수·목·금 10:00~12:00에 진행한다.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는 자연물을 이용해 생활 용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12.13(일)에는 <솔방울 트리만들기>, 27일 <연말 가랜드 만들기>를 11:00부터 12:00까지 진행한다. 이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가을에 한강을 찾아오는 철새를 관찰하고 한강을 탐방하는 <비행의 비밀>을 12월 매주 일요일 13시부터 운영한다.
이 밖에도 △ 도란도란 철새이야기, △ 누구의 발자국일까?, △ 솟대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해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생태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난지야생탐사센터’에서는 겨울을 맞아 철새 관찰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철새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듣고, 한강을 찾아온 겨울철새들을 탐조하는 <새가 있어 하늘이 외롭지 않다> 겨울철새 특집프로그램을 12일, 19일 14:00~17:00에 실시한다.
또, 흰꼬리수리, 두루미, 큰고니 등 한강상류부터 하구까지 물길따라 달라지는 한강의 겨울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한강 겨울철새 탐조 투어>가 오는 20일 09:00~17:00에 진행된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 램으로 한강탐조 골든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암사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등에서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니, 겨울 정취를 만끽하며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연말에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참가 신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나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하면 된다.
일정은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니,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 3780-0848)로 하면 된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올 겨울, 한강의 명물 철새를 관찰하거나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유익한 정보를 재미있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강생태프로그램과 함께 뜻 깊은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