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디큐브아트센터 공연
뮤지컬 ‘시카고’ 디큐브아트센터 공연
아이비 ‘록시 하트’로 요염하게 돌아왔다!
  • 박철성 기자 pcsnews@hanmail.net
  • 승인 2015.12.07 2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박철성 기자]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뮤지컬 <시카고> 한국 공연 역사상 최고 시즌을 보낸 영광의 주인공들이 2015년 공연을 위해 다시 뭉쳤다.

뮤지컬 '시카고' 기자회견 장면ⓒ대한뉴스

‘벨마켈리’ 역에 최정원, ‘록시 하트’ 역에 아이비, 그리고 ‘빌리 플린’ 역에 이종혁과 성기윤, ‘마마 모튼’ 역에 전수경과 김경선이 맡았다. 특히‘벨마’와 ‘록시’역의 최정원과 아이비는 이번 시즌에도 단일 캐스팅으로 98회 공연을 책임진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 보드빌 무대를 컨셉으로 한 심플한 무대와 그 무대 중앙에서 14

인조의 빅밴드가 튜바, 트럼펫 등으로 재즈 사운드를 연주한다. 게다가 지휘자가 익살맞게 배우들과 대사를 주고받는 모습과 막간에 연주되는 신나는 밴드의 애드립은 뮤지컬 <시카고>의 또 하나의 재미있는 볼거리다.

 

1920년대 재즈의 열기와 냉혈한 살인자들로 만연하던 시대의 쿡카운티 교도소는 자극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여죄수들로 가득하다. 이때 보드빌 배우였던 벨마켈리 (Velma Kelly)는 그녀의 남편과 여동생을 살해한다.

 

그러나 교도소 간수인 마마 모튼 (Mama Morton)의 도움으로 모든 언론의 관심을 끄는 가장 유명한 죄수로 변신한다. 하지만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정부 프레드 케이스리(Fred Casely)를 살해한 죄로 교도소에 들어온 코러스 걸 록시 하트(Roxie Hart)가 벨마켈리 대신 유명세를 빼앗아간다. 여기에다 언변술과 임기응변에 능한 돈만 쫓는 변호사 빌리 플린(Billy Flynn)마저 록시 하트에게 넘어간다. 이에 벨마는 록시를 설득하여 동맹을 맺으려 시도한다.

뮤지컬 '시카고' 공연 장면ⓒ대한뉴스

뮤지컬 <시카고>는 위트 있으면서도 과감한 비판의식으로 20년대 당시 미국 사회를 그려낸다. '1전 신문(penny paper)'이라 불릴 만큼 극도로 선정적이고 통속적인 싸구려 저널리즘에 대한 시니컬한 묘사와 풍자와 O.J.심슨 사건처럼 미 형법 제도의 모순이 신랄하게 담겨있다.

 

또한 남성중심의 도덕관과 황금만능주의, 진실보다는 포장을 중시하는 외형주의의 편향된 시각에도 일침을 가하고 있다.

 

공연장소 :디큐브아트센터

공연기간 :2015년 11월 14일 ~ 2016년 2월 6일

공연시간 :화-금 8시/ 토 3시, 7시 30분/ 일 2시, 6시 30분/ 월 공연 없음

티켓가격 :V 130,000원 / R 110,000원 / OP 110,000원/ S 80,000원 / A 50,000원

  • : 벨마켈리- 최정원 | 록시 하트–아이비 | 빌리 플린- 이종혁, 성기윤 | 마마 모튼 -전수경, 김경선 | 에이모스- 류창우 | 메리 선샤인–김서준 |

최성대, 서만석, 차정현, 전호준, 강동주, 유철호, 김시영,김준태, 백두산 김소이, 최은주, 이수현, 방미홍, 연보라, 하혜민, 백현주, 김지은

 

스 태 프 :극본–존 칸더 (John Kander) | 작곡& 작사–프레드엡 (Fred Ebb) 연출 – 타냐 마리아 (Tania Maria Jesus Da Silva) 안무 – 밥 파시 (Bob Fosse) | 음악감독 – 랍보우맨 (Robert Lynn Bowman) | 안무 – 그레고리버틀러 (Gregory KennethButler) |

  • : 중학생 이상 관람가 (고등학생 이상 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