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나라, 이탈리아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나라, 이탈리아
  • 대한뉴스
  • 승인 2006.07.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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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기에 걸친 문화와 로맨스를 찾아 많은 사람들이 이탈리아를 찾는다. 예술, 건축, 문학, 경치, 음악, 와인 등 모든 면에서 이탈리아만큼 경험할 것이 풍부한 나라도 드물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는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발전했지만 여전히 전통과 풍습, 농업시대 전통의 유산을 유지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어떤 하나의 문화적 정체성을 갖고 있지 않다. 눈 덮인 알프스와 시실리의 해안 사이에는 독특한 방언과 건축, 요리를 자랑하는 많은 지역이 있다. 특히 두 종류의 이탈리아가 있는데, 부유한 공업지역인 북부와 일 ‘메조지오르노’(IlMezzogiorno, 한낮의 태양의 땅)라 불리는 가난한 농촌 지역인 남부가 바로 그것이다. 북부는 이탈리아를 세계 최고의 공업국가로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피아트, 피렐리, 올리베티, 자누시, 알레시, 아르마니’ 등이 이루어낸 성과 이기도 하다. 이와달리 남부는 실업률이 높고, 많은 지역이 범죄 조직의 손아귀에 있는, 유럽에서는 매우 빈곤한 지역에 속한다. 이렇게 북부와 남부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게된 건 역사와 지리적 조건의 영향이 컸다. 북부는 지역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독일, 프랑스와 가까은 반면, 남부는 노르만과 스페인 등 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아왔다.

예술의 나라, 패션의 나라, 고대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고대와 현대가 완벽하게 공존하는 이태리, 지금부터 대표적인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태리 여행을 떠나보자.


■로마(ROME)

고대와 현대가 함께 숨쉬는 곳,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역사를 증언하는 박물관, 고대 유적과 유물들을 통해 고대의 영웅들을 만난다. 초대 기독교의 증인들이 참 신앙의 진리를 깨닫게해 주는 곳, 르네상스와 바로코의 걸작들이 당신을 기다리는 곳, 바로 로마 이다. 약 2.750년전에 세워진 로마는 한때는 힘으로, 한 때는 예술로, 한 때는 종교로 세계를 지배하였다. 로마를 보노라면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을 실감 나게 한다.


■바티칸 시국(CITTA DEL VATICANO)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 안에는 바티칸이라는 또 하나의 국가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 곳은 전세계 카톨릭의 총본산이라는 성스러운 의미 외에도 미켈란젤로의 불굴의 명작인 ‘천지창조’와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등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훌륭한 예술작품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이탈리아 미술의 보고이기도 하다.

바티칸 시티는 이탈리아 로마 시내 테베강 서안에 자리잡고 있다. 한번에 3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 베드로 광장 앞에는 흰색 선이 도로 위에 그어져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이탈리아와 바티칸을 구분짓는 국경이다. 바티칸은 이탈리아가 19세기 들어 근대통일국가로 탈바꿈하면서 교황청 직속 교황령으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게 되었다. 이후 1929년 이탈리아와 교황청 주변의 지역에 대해 주권을 인정하는 라테라노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영토 0.44㎢의 세계에서 가장 조그만 독립국이 되었다. 현재 바티칸의 영토권은 성베드로 대성당과 로마에 있는 성당과 궁전을 포함한 13개 건물, 로마 동남쪽 120km지점에 있는 카스텔 간돌포(Castel Gandolfo)의 교황 하계 관저에 국한된다. 영토 내에는 성 베드로 광장, 대성당, 교황궁전, 관청, 미술관, 도서관, 은행, 방송국, 인쇄국, 철도역, 우체국, 시장 등이 있다.


■피사(Pisa)

아르노(Arno) 충적토 평야에 있는 피사는 화려한 해안 도시로 12세기의 웅장하고 화려했던 예술 시대를 직접 체험한 곳이다. 바로 두오모와 세례당, 기울어져 유명한 ‘피사의 사탑’ 이 세워졌던 시기이다. 피아짜 데이 미라콜리(Piazza dei Miracoli)로도 알려진 피아짜 델 두오모(Piazza del Duomo)에는 아름다운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웅장하고 화려한 네개의 건축물이 있다. 바로 대성당과 세례당, 사탑과 기념 묘지이다.


■피렌체(Florence)

피렌체(플로렌스)는 15세기 예술과 문화적 부흥 시대인 르네상스의 발상지 이다. 브루넬레스키의 건물과 보티첼리와 미켈란젤로 등 많은 예술가들의 그림과 조각 작품은 이 도시를 세계 최대의 예술 중심지로 바꾸어 놓았다. 이 시기 피렌체는 유럽의 문화와 지식의 중심지 였으며, 메디치와 같은 부유한 후원자와 국제적인 분위기는 전례없는 예술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르네상스 시기의 많은 유산을 갖춘 이 도시에는 항상 많은 여행자가 찾는다. 훌륭한 박물관과 갤러리, 교회, 기념물 등 많은 볼거리가 많은 피렌체는 어디를 가나 과거의 보물로 가득하다.


■베네치아(Venice)

늪지대에 세워져 도로대신 운하가 있는 베네치아(베니스)는 아주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비잔틴 제국에 속해 있었던 베네치아는 12세기에 독립도시가 되었고, 동방과의 향료 및 비단 무역을 통해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무역국가가 되었다. 이 시기 부터 18세기 까지의 거대한 궁전들이 운하주변에 줄지어 있다. 18세기 들어 베네치아의 영향력은 기울기 시작했고, 1.797년에 이르러서는 시대의 변화를 쫓아가지 못하고 독립성을 상실했다. 현재는 매년 베니스 영화제가 열리는 등,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나폴리(Naple)

혼란 스러우면서도 웅장한 ‘세계 3대 미항’ 나폴리는 베수비오산 아래의 아름다운 만(Bay)가장자리에 뻗어있다. 원래B.C 600년에 네아폴리스라는 이름의 그리스 식민 도시였던 나폴리는 2세기 뒤에 로마의 연맹도시가 되었다. 그 이후로 프랑스, 스페인 등 많은 외국 지배자의 통치를 받아왔다. 나폴리는 고대 유물, 교회, 궁전 등이 많으며, 국립 고고학 박물관, 티치아노, 보티첼리, 라파엘 등의 유명한 작품이 보관된 캄포디몬테 박물관 등이 있다.


■폼페이(Pompeii)

AD 79년에 베수비오 화산 폭팔로 파괴된 고대 폼페이 도시가 18세기까지 바위와 잿더미 속에 묻혀 있었다. 1.748년에 발굴작업이 시작되자, 당시의 모습을 간직한 도시가 드러났다. 많은 건물이 그대로 있었으며, 일부건물에는 당시의 그림조각 작품이 완벽하게 남아 있었다. 각종 행정기관과 극장, 시장, 상점 등 심지어 매춘굴도 찾아 볼 수 있다. 약 2천 명이 폼페이에서 죽었고 누워있는 인물 주조가 많이 만들어졌다. 많은 예술작품, 가정용품, 기타유물이 진흙과 잿더미 속에 보존되었고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


■이탈리아 여행정보

봄에서 가을 사이가 관광하는데 최적의 시기이며, 이탈리아에는 시에스타(한낮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약 1시에서 3시까지 대부분의 상점과 관공서들 까지 문을 닫고 낮잠을 자는 시간.) 가 있어 상점방문이나 식사시간을 잘 조정해야 한다.


<현대와 과거의 공존 이태리 연계 상품>

■나,폼,쏘+유럽 4개국(영/프/스/이) 9일

중서부 유럽을 대표하는 영국/프랑스/스위스/이태리 4개국 핵심도시를 관광하실 수 있으며, 아름다운 도시 나폴리, 폼페이, 쏘렌토와 세계 3대 박물관 (대영, 루브르, 바티칸) 을 관광하는일정이 포함되어 있다. CX 케세이퍼시픽 항공을 이용하며, 매주 토요일 출발, 선착순 요금 1,690,000원 부터. ( 유류할증료 15만원/현지 식당 물값,가이드팁 등 공동경비 1일 10유로 총 90유로 별도)

※세느강 유람선/에펠탑 전망대 주간투어/런던 - 파리구간 유로스타 탑승.


■융프라우+베니스 서유럽 6개국(영/프/스/이/독/오) 12일

중서부 유럽을 대표하는 영국/프랑스/스위스/이태리/독일/오스트리아 6개국 핵심도시를 관광하실 수 있으며, 물의 도시 베니스와 세계 3대 박물관 (대영,루브르, 바티칸) 일정이 포함된 상품이다. CX 케세이퍼시픽 항공을 이용하며, 매주 목요일 출발, 선착순 요금 1,890,000원 부터. ( 유류할증료 15만원/현지 식당 물값, 가이드팁 등 공동경비 1일 10유로 총 120유로 별도)

※베니스 곤돌라 탑승/세느강 유람선/에펠탑 전망대 주간투어/런던 - 파리구간 유로스타 탑승.


(주)디디투어(www.ddtour.com 02-569-2222)는 저렴하고 편안하게 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스케줄과 항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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