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오화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사)한국조류보호협회(회장 김성만)는 오는 19일(토) 오전 11시에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지역에서 초·중·고 학생들과 일반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천연기념물 ‘겨울철새 먹이 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월동을 위해 매년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천연기념물인 겨울철새(독수리, 두루미, 재두루미 등)들에게 최소한의 먹이를 제공함으로서 먹이부족으로 인한 탈진과 아사(餓死)를 예방하여 천연기념물인 동물의 안정적인 보존관리와 자연유산에 대한 소중함과 보호의식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겨울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되어 완치된 독수리 5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낸다.

이번 ‘겨울철새 먹이 주기 행사’는 천연기념물 보호의식의 중요성과 자연 생태계의 의미를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겨울철새 먹이 주기, 구조개체 방사 등 지속적으로 천연기념물 보존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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