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원 헌법재판관, 베니스위원회 집행위원에 선출
강일원 헌법재판관, 베니스위원회 집행위원에 선출
비유럽 국가에서는 유일하게 선출된 것
  • 오화현 기자 dhns777@naver.com
  • 승인 2015.12.20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오화현 기자] 헌법재판소는 강일원 재판관이 최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베니스위원회 제105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임기 2년의 집행위원에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베니스위원회 회장단은 위원장 1명, 부위원장 3인, 집행위원 4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집행위원은 회장단의 일원으로 베니스위원회 정기총회 개최 등 위원회의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헌재에 따르면 베니스위원회 신임 회장단은 이탈리아인 위원장과 폴란드인, 오스트리아인, 아이슬란드인 부위원장 3명으로 구성됐다. 집행위원은 강 재판관을 비롯해 러시아인, 아르메니아인, 라트비아인이 각각 1명씩 뽑혔다. 비유럽 국가에서는 유일하게 강 재판관이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것이다.


이는 한국 헌재가 아시아에서 지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있음을 베니스위원회가 인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강 재판관은 “2014년 헌법재판공동위원회 위원장 선임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것은 한국과 우리 헌재의 국제적 위상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 재판관은 2014년 몰도바 ‘반부패법’에 대한 법정의견서를 제출하고, 올해 키르기스스탄 헌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발표하는 등 베니스위원회에서 주도적 활동을 하고 있다.

베니스위원회는 1990년 5월 동유럽에 민주주의를 확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공식 명칭은 ‘법을 통한 민주주의 유럽위원회’로 현재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유럽 국가 47개국과 비유럽 국가 13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