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서울시 내에서 얼마 남지 않은 대규모 부지 중 하나인 시흥유통상가에 대해 서울시가 직접 개발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 24일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강구덕 의원(새누리당, 금천구2)은 제264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흥유통상가는 1986년 유통업무설비로 결정되어 공구단지로 약 30년 간 영업을 하고 있다”며, “노후화된 시설과 비효율적인 토지이용으로 상권이 쇠퇴하고 경쟁력이 악화되어 새로운 지역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시흥유통상가의 소유자만 약 1,300여명으로 이해관계가 복잡해 의견 수렴이 어렵고 대규모 부지로써 민간 개발에도 한계가 있어 현재 노후화되고 슬럼화된 그 자체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흥유통상가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이 악화되어 개발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 의원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특수성 등으로 서울시에서 진행한 용역에서도 구체적인 내용이나 방향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서울시는 서울시 차원의 선제적 방향 정립 및 개발을 추진하여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람직한 정비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했으며 “시흥유통상가가 서남권 시계지역의 거점으로서 지역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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