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오화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0일(수) 1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소외층과 함께 스포츠 문화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아이들과 가족 등 200여명이 초청됐다.
이번 1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문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경험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스포츠문화, 태권도로 차오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태권도가족이 태권도 품새를 선보이고 우리 젊은이들이 전통무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택견 공연, K팝 및 IT기술과 융․복합된 새로운 태권도 공연이 펼쳐졌다.
태권도는 세계 206개국, 1억명(추산)이 즐기는 스포츠로, 이런 세계 진출 기반을 바탕으로 한복‧한식 등 우리전통 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 이런 취지로 오늘 공연팀 가운데 ‘K타이거즈’는 한복스타일의 태권도복을 입고 처음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우리의 택견, 태권도 등 스포츠가 K팝, IT기술과 융합될 때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할 잠재력이 충분하며, 스포츠가 이제 하나의 문화로 진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박대통령은 지난 해 부터 국민들의 일상 속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지정․운영되고 있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국민들과 함께 영화, 공연, 전시 등을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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