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9일 서울, 대전, 익산,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4개 지방국토관리청에 도로교통정보(ITS: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센터를 일제히 개소하고, 전국적으로 실시간 단위로 교통서비스 제공을 개시하였다.
4개 도로교통정보(ITS) 센터는 관내 지자체, 경찰청, 도로공사, 교통방송 등과 연계하여 도로상의 전광판(VMS)으로 지, 정체 등 교통소통 정보와 기상 특보 등을 제공하고,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발생시 관련기관과 신속히 연락, 처리하게 된다. 또한, 교통정보를 웹서비스(road.moct.go.kr, roadplus.co.kr), ARS(1333, 1588-2505)를 통해 제공하며, 교통정보 제공사업자는 휴대폰, 네비게이션(CNS)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국도 ITS를 교통정체구간에 대한 교통관리뿐만 아니라, 결빙, 습윤경보시스템, 터널, 교량관리시스템, 급커브 등 위험도로안전관리시스템, 과적관리시스템, 홍수, 설해 등 재해예방시스템 등 첨단도로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차세대 도로 안전을 구현할 계획이다.
현재 도로교통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국도 ITS 인프라는 국도 전체연장 14,000km 중 1,541km를 구축하여 약 11%의 저조한 실정으로 건교부에서는 2010년까지 국도 ITS 인프라를 전체 국도 연장의 약 30%(4,200km) 수준까지 확대 구축하여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건교부는 이번 전국적인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명절, 하절기 휴가기간, 연휴기간 및 주말기간 등에 고속도로 및 주요국도의 교통처리를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함으로써 도로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재_김용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