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청경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감귤 시장격리, 특별융자금 지원 등 대책을 발표한데 이어 가격상승을 위한 수급안정 후속대책과 비와 이상고온으로 평년대비 상품성이 떨어진 월동채소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감귤 출하상황 및 가격동향은 (출하상황은 ‘16. 1. 6일 현재 전체 생산량(529천톤)중 319천톤 처리(60.3%)되어 지난해 동기(64%) 대비 13% 감소하였고 향후 미출하량 216천톤 가운데 상품 118천톤, 가공용 20천톤, 기타 36천톤, 시장격리 42천톤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가격동향은 평균가격은 10kg당 10,616원으로 ‘14년산 대비 7%, ‘13년산 대비 23% 각각 감소하였다.
어려움에 있는 농가 경영안정과 감귤가격 반등을 위하여 ‘15.12.31일까지 접수한 44,308톤(8,399농가)에 대하여 농가 희망물량 전부를 수용하여 추진한다.
비와 이상고온 등 특수한 상황인 점을 감안하여 개발공사 1, 2공장에서는 가공용감귤 출하 완료시까지 가공용 감귤을 지속적으로 처리해 나간다.
상환기일 도래한 영농자금과 농자재 외상대금 연기를 위해서는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에 지속 건의 및 방문 절충 등을 통해 관철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라봉 등 만감류가 출하되는 시기를 맞아 고품질 출하를 위해 농․감협, 한라봉연합회 등과 역할분담을 통해 비상품 유통 지도 및 단속을 강화한다
양배추, 월동무, 당근, 브로콜리 등 월동채소류는 잦은 비날씨와 이상고온 현상으로 병충해 등으로 일부 저급품 발생하여 출하초기 전년대비 감소하고 있으며 출하 및 가격동향은 다음과 같다.
1. 6일 현재 양배추, 월동무, 당근 등 은 8~18%, 브로콜리는 40% 출하되고 있으며, ‘15. 12월 가락시장 상품기준 평균 경락가를 보면, 양배추(8kg)는 3,203원(‘14년대비 3% 감소), 무(18kg)는 7,750원(‘14년대비 8% 감소), 당근(20kg)은 18,599원(‘14년대비 증 22%), 브로콜리(8kg)는 16,603원(‘14년대비 24% 감소)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7일간 가락시장 동향 추이를 보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매시장 경락가격 추이에 따라 가격이 생산원가에 미치지 못할 때는 농협, 생산농가와 협의, 시장격리를 통해 가격지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비와 이상고온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하여 영농자금 상환연기와 이자감면을 추진하고 있다”며 농가들에게 “병해충 발생한 포장에 대해서는 생산자 중심으로 자율 폐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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