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삼성전자 상무, 더불어민주당 입당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 더불어민주당 입당
학력/지역/성별의 벽을 넘어선 시대의 아이콘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6.01.12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양향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개발실 상무가 12일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한다. 양향자 상무는 삼성전자 최초의 호남출신 고졸 임원을 역임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양향자 상무의 영입에 대해 “학력·지역·성별의 차별을 극복한 시대의 아이콘이며, 최첨단산업을 이끌던 기술혁신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라면서 “첨단기술 정책·경제정책·학력차별 해소정책·호남발전 정책 수립에 전방위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향자 상무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1986년 광주여상을 졸업했다. 1985년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해, 반도체 설계기술을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익혔다. 1993년 SRAM설계팀 책임연구원을 거쳐 2007년 DRAM설계팀 수석연구원을 역임했으며, 2011년 플래시설계팀 부장을 맡았다. 2014년 임원인 상무로 승진했다. 양향자 상무는 현장에서 바닥부터 시작해 성장한 우리나라 최고의 반도체 설계 전문가다.

 

양향자 상무는 입당 인사를 통해 “학벌의 유리천장, 여성의 유리천장, 출신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력했지만, ‘나처럼 노력하면 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오늘 열심히 살면 정당한 대가와 성공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스펙은 결론이 아닌 자부심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상무는 여성 경력단절 문제에 대해 “우리 사회가 직장맘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독해지거나 하나를 포기하라’는 것 말고는 없었다”고 비판하며, “출산이 출세를 막고, 육아가 경력단절로 바로 이어지는 구조를 바꿀 책임이 정치에 있다”고 밝혔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