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률 9.2%, 사실상 사상 최고치
청년 실업률 9.2%, 사실상 사상 최고치
정부, 청년들에게 대본까지 만들어 주며 ‘가짜 인터뷰’ 시켜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6.01.13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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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작년 청년 실업률이 9.2%에 이르며 사실상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미 청년들이 느끼는 체감실업률은 20%를 웃돌고 있고, 그나마 취업한 청년들도 4명 중 1명이 시간제 일자리에 머물고 있는 현실이다. 취업대란, 취업 절벽에 직면해 고통 받고 좌절하는 청년들의 참담한 현실이 정부 통계 수치에도 분명하게 나타난 것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률이 박근혜 정부의 정책실패를 똑똑히 보여준다"고 맹비난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의 청년 정책이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처참한 성적표가 아닐 수 없다"며 "한껏 움츠린 경제 상황에서 청년들의 창업지원이나 해외진출 지원 따위의 정책이 무슨 효용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마땅한 청년 대책은 없이 정규직 임금의 절반밖에 못 받는 비정규직을 늘리겠다며 노동관계법 처리에 목을 매고 있다"며 "정부는 청년들의 고통을 나누려는 서울시와 성남시의 청년 정책에 대해서 딴죽을 걸고 어깃장을 놓기 급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나쁜 것은 박근혜 정부가 ‘쉬운 해고와 낮은 임금’으로 온 국민의 생활수준을 낮추고 청년들의 미래를 꺾는 것이 ‘노동개혁’이라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게다가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민들에게 ‘정부의 노동개혁을 청년들이 원한다’고 속이기 위해 청년들에게 대본까지 만들어 주며 ‘가짜 인터뷰’를 시켰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정부는 국민들에게, 특히 청년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꿈꿀 수 있는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야할 책임이 있다"며 "정부는 '노동개악과 여론조작'이 아니라, 진정 청년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시라도 빨리 사회적 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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