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한예솔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4일 2016년도 청해진 대학 및 해외취업 패키지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동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대학과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우선, 청해진 대학은 우리 청년들이 해외 유망․전문직종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역량 있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학 저학년 때부터 해외취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중장기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금년도에는 10개 대학(학과 또는 사업단)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며 총 20억원(2백여명)의 예산을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은 2016년부터 매년 해외취업 목표인원 1인당 최대 1천만원, 대학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업성과에 따라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대학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해외취업 역량 증진 프로그램도 총 지원금의 30% 범위 내에서 운영할 수 있다.
청해진 대학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대학은 재학기간 중 해외취업에 필요한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맞춤 교과 편성 등 중장기 프로그램을 제시하여야 한다.
최종학년 재학생 또는 졸업생 대상의 해외취업 집중 연수 프로그램(K-Move 스쿨 과정)과 아울러 대학 저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취업 역량증진 및 기반조성 프로그램도 함께 제안하여야 한다.
2년제 및 4년제 대학 모두 참여가 가능하며, 사업신청은 ’16.2.4(목)까지 월드잡 플러스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결과는 2.19(금)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해외취업 패키지 사업은 해외 현지 전문직 구인정보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리크루트사 등에 “일자리 발굴 + 교육훈련 + 취업알선 + 사후관리” 전 과정을 일괄 위탁․지원한다.
금년도에는 2개 사업단을 선정할 계획이며 1개 사업단 당 최대 8억원을 지원한다(총 16억원). 선정된 사업단별로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500개 이상 발굴하고, 총 100명의 청년들을 해외로 취업시킬 계획이다.
특히, 해외취업 패키지 사업은 구직자의 언어 및 직무역량 수준에 따른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취업 희망 구직자에 대한 기초상담 및 역량 진단을 통해 우수 구직자는 집중 알선을 통해 취업으로 연결하고, 역량개발이 필요한 구직자는 직무 및 언어 교육 후 취업으로 연결한다. 아울러 글로벌 리크루트사 등이 보유한 해외 현지 인프라를 활용하여 해외취업자에 대한 출국 지원 및 현지 사후관리 서비스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글로벌 리크루트사 등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자는 오는 2월 4일까지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사업신청을 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결과는 2.17(수) 발표할 예정이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청해진 대학과 해외취업패키지 사업은 그간 단순 서비스 직종에 편중되었던 정부 해외취업 지원 사업을 전문․기술 직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그램”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이 K-Move 사업을 통해 언어나 경력부족 등의 문제를 극복하고, 해외의 유망․전문 분야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도 청해진 대학 및 해외취업 패키지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잡 플러스(www.worldjob.or.kr) 공지사항 및 해외취업고객센터(1577-999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16.1.19(화)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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