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의회에 '동물국회', '식물국회' 발언
朴대통령, 의회에 '동물국회', '식물국회' 발언
박주선 의원 "3권 분립을 훼손하는 독선"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6.01.14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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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지난 13일 박근혜대통령이 신년 대국민담화를 진행하면서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향해 '동물국회', '식물국회'라고 발언했다.  이에 박주선 통합신당 창준위 위원은 "대통령의 동물국회, 식물국회 발언은 3권 분립을 훼손하는 독선이자 비하 발언이다"라며 "쟁점법안 타결을 위한 여야영수회담이 필요하다"고 14일 지적했다.

 

박주선 의원은 이날 "대한민국은 견제와 균형을 원리로 하는 3권분립의 민주국가다. 국회는 행정부에 대한 견제를 기본 임무로 하는 입법부다. 대통령의 지시를 일방적으로 통과시켜주는 통법부가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2005년 53일간 장외투쟁으로 국회를 마비시키고 국정을 극한대치로 몰고 갔던 장본인이었으면서 정부가 원하는 법을 통과시켜주지 않는다고 국회를 향해 동물국회, 식물국회 운운한 것은 국회에 대한 노골적인 비하행위로 3권분립을 훼손하는 부적절한 발언이다"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의 언행은 진중해야 한다. 대통령의 국회비하 발언은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정 혼란을 가중시킬 뿐이다"라며 "대통령이 진정으로 노동개혁법안을 통과시키고 싶다면 국회를 비하하기보다는 야당을 설득하기 위해 여야영수회담 등 보다 적극적인 소통정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박근혜대통령은 야당에게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해서 야당을 설득하고 타협을 이끌어내는 설득의 정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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