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6월 11일부터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의 관람객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다양한 교통대책을 마련하였다.

수원역에서 전곡항까지 1시간 20분이면 충분

1~2년전만 해도 주말에 수원역에서 전곡항까지 가려면 3시간이 걸렸으나 이제 1시간 20분이면 충분하다. 이는 경기도가 수원에서 전곡항을 잇는 국지도 98호선, 지방도 313호, 지방도 322호선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을 마무리하고, 만성적인 정체지역인 지방도 309호선 천천IC 화성시청 방향 진출로 1차로를 2차로로 확장하여 개선하는 한편, 평택 등 경기도 남서부지역에서 화옹방조제 제방도로를 이용하여 전곡항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로 확포장과 신설을 추진해 온 결과다.

버스 6개노선 146회 확대운행, 셔틀버스 주말 51회(평일 36회) 운행

도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수원역, 동탄, 군포 금정역, 안산 중앙역서 행사장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6개 노선(1004, 1004-1, 1004-2, 1000, 330-1, 123번)을 1일 146회로 확대 운행토록 하였으며, 무료 셔틀버스도 수원역에서 전곡항까지 1일 6~12회, 서울역(양재역 경유)과 인천 주안역(오이도역 경유), 의정부시청(대화역 경유)에서 각각 1일 2~5회, 안산시청에서 행사장 건너편 탄도항까지 1일 24회 왕복 운행토록 준비하였다. 자세한 운행시간과 탑승 장소 등은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www.koreaboatshow.org)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차장 8,600면 확보, 행사장 안내 임시표지판 107개소 설치

자가용 차량 운전자가 전곡항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요 길목 107곳에 행사장 길안내 임시표지판이 설치되고, 기존 도로표지도 잘 정비되어 처음 오는 방문자도 행사장을 찾는 데도 큰 어려움은 없도록 준비하고, 행사장 인근 9곳에 총 8,600대 규모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이 마련했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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