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통관 과정에서 문제를 겪는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15 해외통관애로 해소 현황’에 따르면, 기업들의 해외통관 과정에서 문제가 접수된 건수는 지난 2013년 256건, 2014년 358건, 2015년 401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주로 상대국의 문화적 차이나 통관제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통관절차(39.4%)나 FTA 특혜 원산지 불인정(35.6%)사례가 가장 많았다.
국가 별로는 미국이 27.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중국(24.8%)과 베트남(11.3%)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관세청은 작년 한 해 동안 401건의 통관 애로사항 해결을 통해, 관세 등 기업비용 총 472억원을 절감했다.
아울러 관세청 관계자는 "이같은 해외통관 애로가 국내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약화로 직결된다고 본다"며, "통관애로가 빈번한 중국과 인도 등 현지에 관세관을 파견하는 한편, 세계관세기구(WCO) 등 국제기구 참여를 통한 관세외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