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즐거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설 대목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을 위해 풍성한 이벤트 행사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명절 상차림 비용에 대한 주민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어 전통시장별로 양질의 제수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경품행사, 전통놀이 체험행사 등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까치산시장은 1월 27일부터 2월 5일까지 열흘간 시장 내 전 점포가 참여하는 15% 할인행사와 구매금액별 쿠폰(10만원이상 1만원, 20만원이상 2만원)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또 28일과 29일 양 이틀간 떡썰기, 만두빚기 등의 명절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화곡중앙골목시장은 29일 오후 1시부터 즐거운 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줄 대형윷놀이와 경품획득 룰렛게임을 진행한다. 또한 시장상인회를 주축으로 형편이 어려운 틈새가구를 찾아 김, 쌀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며 민족 대명절의 풍요로움과 이웃 간의 정을 함께 나눈다.
아울러 송화골목시장에서는 2월 2일 ‘대감님을 잡아라’ 이벤트를 펼친다. 시장 곳곳을 활보하는 대감님을 찾아서 매장을 방문하면 10~30%의 특별 할인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떡메치기와 인절미 만들기, 엿치기 등 추억돋는 전통놀이 체험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제수용품 장만에는 전통시장만큼 경쟁력 있는 곳이 없다”며 “집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설 장바구니도 알차게 채우고 다양한 볼거리도 즐기면서 설레는 명절 분위기를 미리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설 대목기간 중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전 직원이 함께 하는 전통시장 장보기’를 추진한다.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는 2월 1일부터 5일 중 하루 관내 6개 전통시장 가운데 한곳을 방문해 물품 구입, 직원소통 간담회 등의 행사를 갖는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일자리경제과(☎2600-636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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