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한예솔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오는 27일 사퇴한다. 문 대표는 26일 지도부 권한을 김종인 선대위원장에 이양, 인재영입위원장직은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에 넘기는 절차를 마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해 2월 8일 당대표에 당선되었으니 임기 절반도 못 채우고 내려온 것이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내일이면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이번 총선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함께 해줘 고맙다. 저는 내일이면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아주 좋은 분들을 우리당이 모셔서 지금 분위기가 반전되고 우리당 상승세가 시작되는 가운데 내려놓게 되어서 아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김종인 선대위원장 겸 비대위원장께서 우리당을 잘 이끌어주시고 이번 총선승리를 이끌어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가 늘 새로운 정당이 되겠다고 말하고 또 혁신을 말해도 사람이 새로워지지 않는다면, 사람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새로운 정당이 되겠다거나 혁신하겠다는 우리의 말을 믿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유능한 경제정당이 되겠다, 유능한 정책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지만 그 다짐들도 유능한 경제전문가들, 또 정책전문가들이 우리당에 함께 해주실 때 비로소 국민들이 그 다짐을 믿을 수 있을 것이고 우리당에 기대를 걸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인재영입위원회는 정말 중요한 기구다. 그 자리를 제가 내려놓게 되지만 김상곤 위원장을 모셨고 또 좋은 분들께서 위원으로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정말 든든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재영입은 우리가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계속해나가야 될 중요한 과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 인재영입위원회에 우리당 운영의 절반정도는 걸렸다고 생각한다. 김상곤 위원장과 위원들께서 앞으로 인재영입에서 좋은 많이 성과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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