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정확히 알고 예방하세요!
지카바이러스, 정확히 알고 예방하세요!
질병관리본부, 최근 2개월 이내 환자발생국 여행 연기 권고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6.01.29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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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한예솔 기자] 29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지카바이러스와 관련하여 인터넷과 사회연결망 서비스(SNS) 등에 올라오고 있는 궁금증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만들어 배포했다.

 

아울러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접하고 여행지에서의 모기 기피 등 관련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발열 등의 증상이 최대 2년 뒤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설 등이 유력한데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린 뒤 통상 2-7일 지나면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2주 안에 증상이 나타나므로 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는 안심해도 된다는 것이다.

 

지카바이러스는 2주 이내에 발열, 발진, 관절염, 충혈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진단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 여행 후 2주 이내에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방문해 여행력을 이야기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지카바이러스의 치료약과 예방접종은 현재 없다. 다른 많은 바이러스 질환처럼 별도의 치료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기존의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질병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로 대부분 회복된다.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해열제, 진통제 등의 처방을 받으면서 치료받으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모기에 안 물려도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감염경로는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는 "지카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물려 사람에게 전파되며 사람간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다만 감염된 사람의 혈액을 수혈받은 경우나 성적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가능성은 있지만 드물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헌혈은 해외여행 이후 1개월이 지난 후에 가능하므로 수혈경로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

 

또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모든 임신부가 소두증이 있는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지카바이러스를 가장 많이 전파하는 이집트숲모기는 우리나라에 살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에 있는 흰줄숲모기도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은 있으나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흰줄숲모기가 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다.
 

최근 2개월 이내에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한 지역과 나라는 중남미의 가이아나, 과들루프,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마르티니크, 멕시코, 바베이도스,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브라질, 세인트마틴섬, 수리남, 아이티,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푸에르토리코, 프랑스령 기아나,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로 총 22개국이다.

 

아울러 태평양 섬 사모아, 아시아의 태국, 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 등도 이곳에 속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태아의 소두증 우려 때문에 임신부의 경우 최근 2개월 이내 환자가 발생한 국가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불가피하게 발생국가로 여행해야 하는 경우라면 여행 전 의사와의 상담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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