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한예솔 기자] 29일 질병관리본부는 주한영국대사관(대사 Charles Hay) 및 아시아태평양감염재단(이사장 송재훈)과 함께 제 1회 한국-영국 항생제 내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공중보건문제인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해 지난해 9월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서울 고위급회의 시 한·영 양자 회담 중 논의된 사항이다.
양국은 행사를 통해 항생제 내성 현황을 공유하고 내성감소를 위한 실행전략을 마련, 향후 공동 연구개발을 단계적으로 진행했으며 행사에는 양국 정부와 관련 전문가를 중심으로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4년 ‘글로벌 항생제 내성 보고’에서 "항생제 내성 문제는 전 세계의 공공보건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고 경고하며 국가적 차원에서뿐 아니라 국제적 공조 하에 긴급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실행전략을 토대로 새로운 진단기법과 국제공조방안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보건분야와 농축수산식품분야 및 자연환경을 포괄한 ‘원헬스(One Health)' 기반의 항생제 내성 극복 전략을 국가적 수준에서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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