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박경미 기자]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최근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의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중남미 등 발생국가 여행 시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모기에 물린 후 3~7일(최대 2주)이 지나서 열과 발진이 오르고 눈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은 경미해 별다른 치료없이 회복이 되지만, 임신부에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2개월 이내 발생국은 총 24개국으로 주요 발생국가는 중남미 21, 아프리카 1, 아시아 1, 태평양 섬 1개국이며 현재까지 국내 감염 및 해외 유입사례는 없으나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된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지카바이러스 발생지역 최신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며. (http://travelinfo.cdc.go.kr) 아래 지도에 표기된 국가들에서 최근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
여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유행지역 여행 시,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며, 임신부의 경우 가능하면 유행지역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하되, 불가피한 경우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체계 대비·대응태세 강화 및 시민안전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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