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박철성 기자] 국민의당(공동대표 안철수·천정배)은 10일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대장)이 입당했다.
이 전 대장(전남 신안, 49년생)은 2009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전역한 후 대통령 직속 안보총괄점검회의 위원, 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객원연구원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한·미동맹 안보 전문가로 꼽힌다.
이 전 대장 집안은 우리나라 최초로 3형제가 각각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전 대장은 목포·신안 지역 출신 인사로 4성 장군까지 오른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예비역 대장 가운데 소대장·중대장·대대장·연대장·사단장까지를 모두 강원도 최전방에서 보낸 것도 이 전 대장이 유일하다.
이 전 대장은 1998년 국방개혁프로그램 작성 당시 軍구조분과장으로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했고, 22사단장 재임 당시에는 금강산 관광을 위한 동해선 철도공사를 성공적으로 지휘한 바 있다. 5군단장 때에는 한국군 최초로 C4I 시스템을 활용하는 디지털 군단을 만들어 첨단전쟁 수행 기반을 구축하기도 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복무할 때에는 연합작전 시 한국군의 역할을 증대시키고, 한미 간 작전공조를 더욱 공고히 한 공로로 보국훈장 3회(삼일장, 천수장, 통일장)와 美 공로훈장을 2회 수상한 바 있다.
이 전 육군대장은 “야전과 전략 현장에서 수십 년간 경험을 쌓은 국방·안보 전문가로서 앞으로 국민의당이 외교안보 정책을 수립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하고 싶다”며 입당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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