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로 설립된 UN 산하기구인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 교육원(UN-APCICT)은 6월 16일(월) 서울 Coex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국제포럼인"Global Forum on Building the Inclusive Internet Economy : Developing Countries Perspectives"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6.17 ~ 18일 양일간 개최되는 “인터넷경제에 대한 OECD 장관회의”와 연계되는 학술포럼으로 세계 경제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되었다.
동 포럼에는 아시아 · 태평양지역을 비롯한 아프리카, 남미지역 30여 국가의 인터넷 경제관련 분야 전문가 및 정책결정자, 교육기관 교수 등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을 위한 인터넷경제 구축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토론에 앞서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인 Mr. Mohamad Nuh“ 박사의 ”현재와 미래의 인터넷경제”란 테마로 인터넷경제 발전현황 및 전망에 관한 발표는 개도국 입장에서 본 글로벌 인터넷경제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포럼을 통하여 제기될 개도국들의 인터넷경제 발전방안 등은 OECD 장관회의에 제출됨으로써 글로벌 경제발전을 위한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상호 협력방안 도출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동 포럼과 연계하여 2006년 6월 16일 설립된 UN APCICT는 그동안의 활동과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창립 2주년 행사를 가졌다.
UN APCICT는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인적자원개발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62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설립 된 한국최초의 UN 산하 국제기구로써 ICT 전문교육기관이다.
UN APCICT는 지난해 이후 아태지역 49개국의 정책결정자 등 고위공무원, 교육기관 관계자 등 1,1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UN APCICT는 세계 각국의 ICT 인적자원개발 분야 전문가의 자문, 20여개국가로부터의 현장교육에 대한 수요조사 등을 통해 “Academy of ICT Essencial for Government Leaders"이란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육훈련의 내실화와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동 센터가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부탄,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등 9개국 교육기관에서 정식 교육과정으로 채택하였으며 특히 인도네시아 3개 대학에서는 UN APCICT 프로그램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석사과정을 개설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21세기는 바야흐로 인터넷 경제의 시대이다. 인터넷 경제 시대에서는 과거와는 달리 선진국이 일방적으로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선진국과 개도국이 서로 밀접하게 연계하여 글로벌 경제를 견인하는 시대이다. 따라서 인터넷경제시대에 있어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상호발전을 위한 연계 방안 모색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번에 개최된 인터넷 경제에 관한 글로벌 포럼은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부응하여 열린 행사로서 OECD 회원국인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게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평가된다.
서기수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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