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 초대형유조선 100척 인도
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 초대형유조선 100척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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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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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이 세계 조선 역사상 처음으로 초대형 유조선을 100척을 건조해 인도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이 회사의 100번째와 101번째 초대형 유조선인 ‘시리우스 스타 (Sirius Star)’호와 ‘베가 스타(Vega Star)’호의 명명식을 갖고 선주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벨라社에 인도했다. 대우조선해양이 100척의 초대형 유조선을 건조한 것은 지난 1988년 홍콩의 월드와이드社에 첫 초대형 유조선을 인도한 이후 20년 만의 일이다.

초대형 유조선은 통상적으로 25만톤 이상의 원유를 실을 수 있는 선박을 말하며, 세계적으로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건조된 것은 중동전쟁이 발발한 1975년이 처음이다. 이후 생산된 506척의 초대형 유조선 중 대우조선해양은 102척을 건조했다. 이는 전체에 약 20%에 해당하는 실적일 뿐만 아니라 초대형 유조선을 건조할 수 있는 총 9개국 25개 조선소 중 단일 조선소로는 최대 건조 실적이다.

이처럼 대우조선해양이 타 조선소 보다 초대형 원유운반선 건조를 늦게 시작했지만 최강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튼튼하고도 빠른 선박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갑판 전체를 한번에 들어올리는 링타입 탑재공법, 대형 블록을 서로 끼워 넣어 연결하는 양면 슬릿 공법, 3차원 측정시스템을 이용한 사이버탑재공법 등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유조선 건조를 위해 개발한 공법은 세계 선박 건조 기술의 표준이 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의 결과 대우조선해양의 초대형 유조선은 40여년을 견디는 튼튼한 구조로 선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전체 건조 초대형 유조선 중 95%가 이중선체로 제작돼 있고 환경오염 방지에 앞장 서고 있으며,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감형 설계를 적용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선박 건조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93년 세계 최초로 이중선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동시 진수, 45만톤급 극초대형 원유운반선 건조 등 다양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송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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