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베니스를 꿈꾸는 수변 상가 선보인다
한국의 베니스를 꿈꾸는 수변 상가 선보인다
  • 대한뉴스
  • 승인 2008.06.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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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탈리아의 베니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하면 떠오르는 장면은 강을 중심으로 양쪽에 상가나 주택들이 즐비하게 있고 사람들이 노천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마시는 모습이 떠오를 것이다. 한국의 베니스를 꿈꾸는 수변 공간이 주요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조성돼 인근 상가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유경제구역인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는 바닷물길을 김포한강신도시, 서울 강서 마곡지구, 하남 풍산지구는 한강물길을 이용하여 부천 여월지구, 광교신도시는 수변 공원을 조성명소화하여 상권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첫 번째 스타트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선을 보일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의 명소로 떠오를 일명 ‘커넬워크’의 분양이 임박함에 따라 오피스텔은 물론 수변상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커넬워크’는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저밀도 스트리트형(저층) 복합상가로 지하 1~2층, 지상 5층 8개동 규모로 상층부에는 83.6㎡~270.9㎡형 오피스텔 445실, 지상 1∼2층 양쪽에는 상가·쇼핑몰이 들어서는 유럽형 스트리트 몰(Street mall)이 조성된다.


금년 하반기 최고의 아파트 관심지역인 청라와 김포 한강신도시, 하남 풍산지구도 수변 공간 조성이 될 예정으로 예비 상가투자자들이 관심을 둘 만하다.

원래 김포매립지로 불렸던 청라지구에는 서해 물길과 단지 내로 흐르는 2개의 수로를 활용한 수변공간이 조성된다. 6㎞에 달하는 기존 하천의 물길을 단지 안으로 연결, 중앙공원 주변에는 폭 15m의 수로를 만들 계획이다. 수로와 바다를 배로 오가며 레저·스포츠·관광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도시로 탄생하는 셈이다. 인천 북서부~북항으로 흐르는 폭 50m, 길이 4.6km의 공촌천과 폭 50m, 길이 2.6km의 심곡천도 체육시설, 요트 정박장 등을 갖춘 하천형 공원으로 꾸며진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국내 최초로 택지지구 안에 강물을 끌어들여 하천과 호수를 만드는 수로도시로 조성된다. 명칭에 걸맞게 한강을 활용한 16km 길이의 수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특히 중심부에는 요트와 소형유람선까지 운행할 수 있는 폭 20m,길이 3.1㎞의 수로가 건설 될 예정이다. 실개천은 거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며 도심 온도를 낮춰 열섬현상을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한강변 60만㎡에는 조류생태공원이 조성되며 환경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환경체험학습관(에코센터)도 건립된다. 대수로가 인근에 위치해 수로를 따라 조성되는 레스토랑, 라이브 카페 등 문화형 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월지구는 녹지율이 35%를 자랑한다. 특히 아파트단지를 끼고 흐르는 ‘베르네천’은 또 하나의 볼거리이자 휴식공간이다. 총 길이 908m에 달하는 베르네천은 말라붙었던 실개천에 지하 침출수를 모아 자연수와 함께 흐르도록 복원한 것으로, 하천변을 따라 조성된 순환형 산책로는 지역 명소로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근 분양 상가들도 덩달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남풍산지구는 지역특성에 맞게 한강 인근이라는 지구의 특성을 살려 보행녹지축을 형성, 산보 및 자전거통행이 가능토록 하고 5개의 테마공원 및 수변공간이 조성된 친환경적인 단지로 현재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에는 노량진 수산시장 규모를 능가하는 3만3000㎡부지에 수산물센타도 곧 분양을 준비 중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불리우는 마곡지구의 경우 수변 관광도시로 개발이 된다. 마곡지구 66만1000㎡ 부지에 조성되는 ‘마곡 워터프론트타운’은 공암진 수로를 통해 한강물을 끌어들인 이색적인 ‘수변도시’로 개발된다. 인근에 호텔, 위락시설, 유람선 및 요트 선착장 등을 설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일산신도시의 최대 개발호재인 한류우드에도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한강으로 흐르는 중앙배수로 1.3㎞ 구간에 14만㎡ 규모다. 인근에는 국제전시장 킨텍스 2단계 조성공사가 연내에 착공되고 고양시가 조성할 예정인 차이나타운, 아쿠아리움 등이 맞닿아 있다.

광교명품신도시에도 세계적인 호수공원이 들어선다. 광교신도시 내 원천, 신대호수 일대 1780만㎡(54만평)를 국제 현상설계공모를 통해 세계적인 호수공원으로 만들고 호수공원을 세계적 도시공원 전문가들이 제안한 문화예술, 생태, 물이라는 3가지 주제의 이에이스퀘어파크로 개발하고, 신도시 내에는 떨어진 빗물을 저장해 하천과 호수공원관리 등으로 재활용하는 물순환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호수공원에는 이에 따라 6m조깅 산책로와 6m자전거도로, 한강까지 연결되는 광역자전거도로, 수상스키가 가능한 호수, 인공해변, 수상 수영장 등으로 꾸며진다. 또 호수변 잔디공원, 신대호수와 원천호수를 연결하는 운하, 문화예술 산책로, 어린이 환경교육 체험을 위한 환경센터, 수생 생태공원 등도 갖춰진다.

청계천 효과에서 보았듯이 수변공간은 그 지역의 명소가 될 가능성이 많다. 몇해전 청계천 완공으로 그 일대 상권이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접한 음식점,카페 등 상가들의 매출이 늘었고, 청계천 물길을 따라 부동산 가격도 높은 상승을 하였다. 하지만 청계천 수혜효과도 명암이 엇갈렸다. 업종에 따라 웃는 상가도 있는 반면 우는 상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수변상권에 투자시 인근 상권 변화에 대해 시나리오를 구상해 보고 앞으로 뜰 업종은 무엇인지, 세부 상권을 파악시 주된 상권은 어디가 될지 분석해야 한다. 또 주변 인근 상가점포의 과잉공급은 없는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높지는 않은지 여부와 동선의 흐름도 잘 파악을 해야 할 대목이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장경철 투자자문실장은 “수변공간 주변은 상권이 이외로 빠르게 형성될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일대 상가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꼼꼼히 상권분석을 마친 후 상가 위치 및 업종을 선정해야 한다‘며’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권 유동 인구의 동선파악과 수요분석으로 수변상가 일대는 시간대별로 수요층이 달리 형성되므로 특히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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