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박경미 기자] 추위가 어느 정도 누그러지면서 서울에도 봄이 시작됐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3월, 야외 활동 계획으로 분주해지는 시기이다. 서울역사편찬원(원장: 김우철)은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시민들을 위해 2016년 서울역사문화답사 운영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2016년 서울역사문화답사는 새로워졌다. 15년 동안 서울 답사를 진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2천년 역사의 서울과 역사 속을 살아간 사람’을 중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다른 답사와 차별화를 시도한다.
올해 그 첫 걸음을 서울의 진산(鎭山) 북한산 일대에서 시작한다. 오는 3월 16일 천축사와 도봉서원 일대 답사를 진행하며, 11월까지 총 7차례 북한산과 그 주변지역을 답사할 예정이다.
이에 답사 현장강의는 고대・중세・근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모두 함께 진행한다. 그들과 북한산 일대를 걸으며,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참가는 8시간 정도 도보 및 산행에 무리가 없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답사에 필요한 개인 용품(물, 도시락, 모자 등)을 준비해 참가 신청을 하면 매회 50명씩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한편, 서울역사문화답사에 관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 중 문화공감 코너에서 알아볼 수 있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413-9511)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김우철 서울역사편찬원장은 “2025년까지 서울 전 지역을 구역화해서 답사를 운영할 계획이며, 책으로만 접했던 서울 2천년의 역사를 역사학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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