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951개 협력업체와 2016년도 공정거래협약 체결
SK그룹, 951개 협력업체와 2016년도 공정거래협약 체결
정재찬 위원장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협약을 통한 상생협력이 긴요하다”고 강조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6.03.2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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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SK그룹은 3월 25일(금) 서울 워커힐 아카디아 연수원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협력업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개최하였다.

ⓒ대한뉴스

 

공정거래협약은 불공정행위 예방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가 그 세부방안에 대해 1년 단위로 사전에 약정하고 이행하는 제도라는 것.

 

협약제도는 지난 2007년도부터 시행되었으며, 작년에는 209개 대기업이 2만8천여개 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하였다.

 

SK그룹 2016년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 개요

 

이날 행사에서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SK그룹 10개 계열사가 그들과 거래하는 951개 협력업체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 체결식에서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SK그룹은 공정거래협약을 충실히 이행하여 에너지, 화학, ICT, 반도체 분야 이외에도 협력업체와 함께 신에너지, 제약 분야 등 신성장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고, SK텔레콤 협력업체인 ‘우일정보기술’의 임봉순 대표는 협력업체를 대표하여 “공정거래협약을 통해 SK와 함께 미래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자부심을 갖고, 신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세계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친환경 에너지 등 신성장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선결과제이며, 이를 위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SK그룹의 2016년도 협약 주요내용

 

올해 SK그룹이 협력사와 체결한 공정거래협약은 ①경쟁력 강화 방안, ②대금지급조건 개선 방안, ③불공정관행 개선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경쟁력 강화 방안

 

SK그룹은 경기침체로 인한 협력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작년 5,877억원에 비해 3백억원 증가한 총 6,177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에너지 신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 신사업 추진단’을 설치하여 협력업체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개발, 기술 공동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협력업체에게 무상으로 시험장비, 연구공간 등을 지원하는 ‘티 오픈 랩(T Open Lab)’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자신이 비용을 부담하면서 협력업체의 CEO, 중간관리자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무, 마케팅 등 교육을 실시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금년 중 2만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협력업체들의 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자신이 개방한 특허가 보다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특허고충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금지급조건 개선 방안

 

SK텔레콤은 협력업체 1,370개에 대한 하도급 대금 지급일을 ‘목적물을 수령한 바로 다음 날’로 하고, SK(주)C&C는 마감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2차 협력업체의 하도급 대금 원활한 회수를 위해 자신이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여 보험금을 마련하고, 이를 담보로 1차 협력업체가 시중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는 ‘동반성장 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불공정관행 개선 방안

 

SK그룹은 ‘윤리경영 상담·제보 시스템’을 개별 계열사가 아닌 그룹 차원에서 운영하여, 협력업체들이 계열사와의 거래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SK건설은 협력업체 선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기 위해, 공사를 수행할 협력업체를 전자입찰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체결된 공정거래협약이 충실히 이행되는 경우, 대․중소기업 간 신속한 대금지급 문화가 확산되고,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 부가가치 창출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장동력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SK그룹의 공정거래협약은 협력업체에게 큰 도움을 주면서 에너지, 제약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우리경제의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각 기업들이 올해 체결한 공정거래협약에 대해 ‘대금지급 마감횟수’ 및 ‘신기술 개발을 통한 수출 확대 등 효율성 증대 정도’를 평가항목으로 새롭게 추가하여 평가하고, 공정위는 기업들이 협약 체결에 참여하여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대금지급조건을 개선시켜 나가면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모범 사례를 발굴하여 4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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