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박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수원(을)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가 30일로 예정되어 있던 토론회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새누리당 김상민 후보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백혜련 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갑작스레 일정을 핑계로 사전에 예정되었던 토론회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김상민 후보는 수원(을) 지역주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며 날을 세웠다.
김상민 후보측은 OBS 경인 TV 주최로 30일 오후에 예정되어 있던 수원(을) 총선후보 TV토론회에 일정상 이유로 참가가 어렵다는 뜻을 28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백 후보는 “수원(을) 지역주민은 이번 선거가 ‘이미지 투표’가 아니라 ‘정책 중심의 투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토론회를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것은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실상 지역주민이 직접 후보의 도덕성과 공약 등을 판단하고 검증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TV토론회 밖에 없는 상황에서, 김 후보의 일방적인 불참으로 인한 토론회 무산은 국민의 알권리에 대한 침해라는 것이다.
이어 김 후보를 향해 “국회의원 갑질 논란 및 열정페이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김 후보가 진정 떳떳하다면 청년 정책 및 일자리로 한정해도 좋으니 TV 토론회에 나와 수원 시민의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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