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동봉수 기자] 지난 1월 국민의 당에 입당한 정치평론가 출신의 김철근 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구로구갑 국민의당 후보로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25일 후보등록을 마친 김철근 후보는 “한때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구로가 지금은 서울의 변두리로 전락해버렸다”며 “선수교체를 통해 새로운 구로를 만들겠다”며 현 구로구갑 국회의원인 이인영 후보를 겨냥했다.
김철근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고 비전을 제시해야 할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그 이유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두 기득권 정당의 정치담합을 지목했다. 김후보는 “적대적 공생관계인 두 거대정당은 오직 반목과 대립으로 그들만의 이익을 좇으며 국민의 삶은 외면하고 있다”며 “국민의 당이 대안정당으로서 기득권 양당 담합정치를 종식시키고 건전한 3당 경쟁체제를 만들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후보는 “정치는 상식에서 출발해야 하며, 온 국민이 알고 있는 상식이 바로 대한민국 헌법 제1조”라며 “오직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를 구로에서 시작하겠다”며 자신의 출마 이유를 밝혔다.
한편 구로구갑은 전통적 야당 강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현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후보에 대한 피로감이 높고 이인영 후보와 새누리당 김승제 후보가 같은 충청도 출신으로 전라도 고흥 출신인 국민의당 김철근 후보가 가세함으로 인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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