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매년 미국 시장 수출
‘농림부장관 수출탑’ 수상 비롯, 풍기인삼 활성화에 일등공신
소백코리아의 모체인 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은 1997년 설립되어 설립초기 풍기지역에서 생산된 우량 인삼을 원료로 하는 백삼을 주로 생산했었다. 그러다 2001년부터 홍삼액과 홍삼절편 등으로 제품 생산의 다양화를 추진하여 2002년에는 국제품질경영시스템인 ISO-9001:2000 인증을 획득하였고, 조합결성 이듬해 홍삼제품을 대만으로 수출하기 시작해 그동안 미국과 일본, 중국 등지에서 열린 건강기능성 식품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2003년에는 경북도 우수농산물 지정과 2004년 12월 영주시 우수농산물 지정을 받은바 있으며, 강 대표는 2003년과 2004년 경상북도지사 표창과 2007년 전국 인삼관련업체 수출 1위 달성으로 ‘농림부장관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은 현재 전국 30여 개의 판매장에서 홍삼액기스와 홍삼파우치, 홍삼분말, 홍삼정과 등 8개 종류 26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청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에 선정돼 ‘소백코리아(SOBAEK KOREA)’라는 브랜드를 개발한 강 대표는 부인 김복희 여사와 함께 풍기 인삼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알리는데 빼놓을 수 없는 일등공신으로 지역민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강 대표는 직접 12만㎡의 밭에 인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풍기인삼클러스터 사업단에 참가하여 제품 생산의 경쟁력 강화와 상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GMP 시설을 건립하였다. 또한 부인 김복희 여사는 지난 26년간 소백인삼사를 운영해 오며 무려 2만여 명의 고객을 컴퓨터에 입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자영업을 하던 남편에게 인삼가공업을 권유한 것도 김 여사가 체득한 인삼 판매 노하우가 큰 보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여사는 월간 문예지에 수필과 시조가 당선돼 등단한 수필가이자 시조시인으로도 활동하며 시조집 ‘풍기인삼’을 펴내기도 했다.
“GMP 시설로 한·미FTA 위기 넘는다.”
강 대표는 “아직까지 국제사회에 한국 삼의 비중은 미미합니다. 품질의 우수성과 효능은 세계인들이 인정하나 브랜드 파워나 인지도에서 약한 상태입니다.”라며 세계 시장에서 고려인삼의 인지도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그는 소백코리아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일조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생산시설의 현대화 구축, 다양한 자사 제품생산, 적극적인 회사 이미지 홍보와 새로운 브랜드 개발을 위해 구축한 GMP시설에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강 대표는 “한·미 FTA협상에서 인삼 가공 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삼에도 농산물 이력제를 도입하고 GMP 시설을 확대 보급하는 등 철저한 투명성 보장과 함께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수출로 승부를 거는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강 대표는 “풍기지역은 인삼의 본고장이며 이를 잘 활용만 한다면 지역명을 이용한 명품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풍기인삼이 세계인의 건강을 선도하는 그 날까지 소백코리아의 모든 임직원들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취재/송대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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