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강재규)은 올해로 12년째 심장병환자 무료수술사업에 앞장서 중국 조선족 심장병 어린이 16명에게 새 생명을 전해 주는 등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에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흉부외과 김병열 과장은 지난 6월 12일 ~ 18일 동안 중국 연길시와 심양시를 방문하여 작년에 수술한 아이들 진찰 및 심장병 어린이 1명을 심양의대부속 신주병원에서 직접 집도를 하였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올해 수술할 최종 심장병어린이 16명을 선정하여.수술대상자는 1차로 10명(연길시)이 8월 2■3일 입국하고, 2차는 6명(심양시)이 8월 14일경에 입국하여, 수술전 정밀검사단계를 거쳐 오는 8월 7일부터 29일까지 매일 1명씩 수술을 하고, 9월경에는 회복하여 귀국할 예정이다.
수술을 집도할 김병열 과장은 ‘99년부터 중국의 심장병어린이 80여명을 무료수술해 주는 등 민간외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그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 심양적십자회에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외적이사(명예이사)’로 임명되었으며, ‘84년부터 한국심장재단 지원으로 저소득층 심장병환자 500여명을 무료수술 한바 있다. 또한 국립의료원은 동 사업이 처음에는 국내 저소득층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1999년부터는 구세군,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해외심장병 어린이 초청 수술사업’으로 확대하여 꺼져가는 어린생명에게 새 생명을 전하는 국립의료원의 따뜻한연례행사가 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 무료진료사업, 북한이탈주민진료센터 운영 등 공공의료분야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