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에 새겨진 역사를 종이에 담다
돌에 새겨진 역사를 종이에 담다
문화재청,「2015 금석문 탁본 조사보고서 – 경상북도 Ⅱ」 발간
  • 장유리나 기자 flsksla@nate.com
  • 승인 2016.04.07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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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장유리나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화범 스님)과 함께 경상북도에 있는 금석문(金石文)의 현황과 탁본(拓本) 자료를 집대성한 「2015 금석문 탁본 조사 보고서–경상북도 Ⅱ」를 발간했다.

2015 금석문 탁본 조사보고서–경상북도 Ⅱ 모습 ⓒ대한뉴스

이 보고서에는 지난해 조사한 경북(상주‧영주‧영덕 등) 지역 금석문 60기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록했다. 육안으로 비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탁본 사진을 비롯하여 크기‧재질에 대한 실측자료, 유물에 대한 설명과 보존 상태, 비각(碑閣, 금석문이 새겨진 비를 보호하는 시설물)을 포함한 주변 유적 현황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거나 탁본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금석문 자료를 상당수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표적으로는 ‘상주 노홍 신도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20호), ‘상주 관음사지 사적비’(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18호), ‘군위 장사진 유허비’(경상북도 기념물 제122호), ‘예천 명봉사 사적비’(비지정문화재), ‘구미 남강 박진환묘표’(비지정문화재) 등을 꼽을 수 있다.

2016 금석문 탁본전 전시–‘비로사 진공대사 보법탑비’ 탁본 모습 ⓒ대한뉴스

또한, 영주에 있는 ‘비로사 진공대사 보법탑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호)는 최근 수습된 비편도 함께 탁본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그리고 기존 금석문 자료 중 비의 이름이나 비문 판독에 일부 오류가 있음을 확인하여 이를 바로 잡았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관련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하여 국‧공립 박물관,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행정정보–문화재 도서–간행물)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물인 고품질의 탁본 28점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2016 금석문 탁본전’이 오는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에 관한 사항은 불교중앙박물관(☎02-2011-1954, 196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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