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장유리나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직무대리 이정훈)는 오는 15일부터 6월 19일까지 ‘명량鳴梁 해저유물 특별전’을 서울대학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개최한 특별전 「명량鳴梁」의 서울 전시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된 진도 명량대첩로 수중조사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을 선보이고,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대학교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진도 명량해협은 조류가 강한 험로지만 해상 지름길로서 예부터 수많은 선박이 왕래했던 곳이자, 1597년(선조 30)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이 전함 13척으로 일본 전함 133척을 격파하며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장소라고 강조했다.
‘명량鳴梁 해저유물 특별전’에서는 명량대첩에서 사용했던 무기류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과 ‘석환(石丸, 돌포탄)‘, 고려 절정기의 최고급 청자향로 등 2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학교박물관(☎02-880-8093)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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