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 시민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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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 발굴현장 답사, 하루 동안 800여 명 다녀가
  • 장유리나 기자 flsksla@nate.com
  • 승인 2016.04.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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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장유리나 기자] 최근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심영섭)는 정부가 문화융성 정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과 연계하여, 지난 3월 30일 신라 천 년 궁성 경주 월성(사적 제16호)의 발굴조사 현장을 일반에 개방하고, 월성을 둘러싼 역사 탐방로에 불을 밝히는 점등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 문화가 있는 날(3월 30일)에 진행된 월성 발굴현장 개방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총 20회 운영되어 약 800명이 참여하는 등 경주 월성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발굴현장을 찾은 국민들은 천 년의 더께를 걷어내는 월성 발굴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손으로 만져보며 사용 방법을 짐작해 보는 등 월성의 생생한 역사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발굴 조사원들의 해설을 들으며 월성의 가치를 되새기고 퀴즈 맞히기, 기념사진 촬영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월성 발굴현장 답사 프로그램은 그동안 접근이 쉽지 않았던 발굴현장을 공개하여 월성 발굴조사가 지니는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민과의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날 저녁에는 야간개방을 위해 월성 내 역사 탐방로에 설치한 경관등 점등식 행사도 함께 열렸다. 현재 발굴조사 중인 월성 동문지에서 ‘경주 계림’(사적 제19호) 앞까지 약 800m 가량의 보행 구간을 환하게 밝힐 경관등은 월성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문화재연구소는 방문객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경관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월성 발굴현장은 오는 9월 문화가 있는 날(9월 28일)에도 공개될 예정이며, 그에 앞서 월성 사진촬영 대회(5월, 10월), 월성에서의 추억을 담은 사진공모전(5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경주 시민을 위한 정기적인 현장 개방 행사도 계획 중이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신라왕경의 핵심 유적인 월성을 중심으로 발굴조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일반 국민과 그 과정을 공유하여 다 함께 문화유산을 지켜나가는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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