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 봉사자 늘어야 행복한 세상 만들 수 있어”
‘국제와이즈멘의 홍보대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한 신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아시아문화축제,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김장나누기 등 여러 행사들을 확대하여 김해클럽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힘쓰는 것을 비롯해 와이즈멘 김해클럽에서 6기까지 배출한 리더십 아카데미 수료생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와이즈멘클럽을 탄생시킬 계획을 밝혔다. 그는 ‘봉사단체와 봉사자가 늘어야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의 봉사신념을 밝힌 후 “신생클럽 창립은 이 지역에 또 다른 봉사의 씨앗을 키운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사업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고교Y를 비롯한 YMCA를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참여를 통해 리더쉽을 키우는 와이즈돔 건설을 위해 많은 분들의 동참을 기대합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 회장의 취임식에서는 축하화환 대신 기증받은 유기농 쌀(20kg) 30포대 상당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자 김해시 주민생활과에 전달하는 행사도 열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무려 35개 사회단체 활동하며 지역 사랑 몸소 실천
전남 나주에서 출생한 신 회장은 25년 전 김해로 이주하여 철판벤딩과 콘(레듀샤)벤딩을 비롯해 각종 탱크/산업기계 생산업체인 해성벤딩을 운영하고 있다. 어려서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한 신 회장은 검정고시와 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등 사회봉사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김해시가 자신이 태어난 고향은 아니지만 무려 35개의 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며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을 정도이다. 지난해 김해가야로타리클럽의 2006~07회기 총무를 역임하며 지구 총재상을 비롯해 5개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김해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김해시 시민의 종 건립사업 기금 조성에는 시민1호로 5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는 봉사에 임하는 신 회장의 행동방식을 잘 알게 해주는 사례로서 그는 “제가 먼저 봉사함으로써 다른 이들이 저를 보고 동참하게 된다면 그것 또한 커다란 보람입니다.”라고 밝힌다.
또한 가야대와 인제대, YMCA평생교육원 등을 통해 리더쉽을 쌓아온 신 회장은 김해시사회복지후원회 남성회를 창립, 초대회장으로서 각종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제5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신어산 등반대회’를 주관하여 지역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같기도 했다. 신 회장은 “장애인들에게 단순한 물질적인 지원보다는 함께 참여하면서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며 사회복지후원회를 소개했다. 김해시 사회복지후원회는 올해도 오는 7월 경남 산청군 일대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레프팅’ 행사를 준비 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가자를 김해시에만 국한하지 않기 때문에 전국에 많은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 회장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내년쯤에는 김해시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전국종주’를 개최할 것입니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실버타운, 장학재단 건립이 가장 큰 소망”
신 회장은 ‘사과가 두 개가 있다면 그 중 예쁘고 맛있는 사과를 남에게 주고 흠이 있는 사과를 자신이 먹어야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다.’라는 봉사 철학을 밝힌다. 아울러 그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양보하기 보다는 자신이 예쁘고 맛있는 사과를 먹으려 욕심내는 현실이 아쉽습니다.”라고 밝힌다. 이 말은 갈수록 삭막해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구성원 스스로가 양보의 미덕을 베풂으로써 좀 더 밝고, 활기찬 사회가 이뤄지길 바라는 신 회장의 진심어린 호소이다. 앞서 언급한데로 신 회장은 자신이 몸소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다른 이들이 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자신이 속한 YMCA 활동을 비롯해 끊임없는 지역사랑을 전개할 계획이며, 아울러 실버타운과 장학재단 설립의 소망도 피력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실버타운을 만들어 소외된 노인 분들을 모시고, 장학재단도 설립하여 인재양성에 힘쓰고 싶습니다.”라는 소망을 밝힘과 동시에 “완벽한 사람은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부족한 부분을 안고 살아가는데, 이러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봉사입니다. 저 역시 제 부족한 부분을 봉사로 채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부디 신 회장의 바람처럼 세상의 모든 이들이 봉사와 사랑을 베풀어 진정 행복하고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취재/송대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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