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2016년 황해 해양환경 공동조사 추진
한·중, 2016년 황해 해양환경 공동조사 추진
황해환경 공동조사 결과 공유 및 2016년 조사계획 합의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6.04.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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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중국 저우산시에서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한중 해양환경 당국 간 회의를 개최하였다. 동 회의 시 2015년 황해 해양환경 공동조사 결과 최종보고회도 진행되었으며, 양국은 2016년 공동조사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우선, 2015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지점에서 해수 중 미량금속 농도가 국내 기준치 이하로 관찰되는 등 황해 환경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서생물(底棲生物)은 과거에 비해 서식밀도, 생체량이 크게 증가하여, 황해 생태환경 변화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양국은 2016년에 한국과 중국이 중복으로 조사하는 공동조사 정점 4곳*을 포함한 총 40곳(중국 21곳, 한국 19곳)에서 해수 수온, 저서생물 등 총 41개 항목(시범조사항목 포함 43개)을 조사, 분석하기로 합의하였다. 추가적으로, 해수 내 니켈(Ni)과 코발트(Co)를 시범 조사항목**으로 추가하여 황해 해수 내 미량금속의 현황과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황해는 한중 양국이 공유하는 해역으로, 넓은 대륙붕의 영향으로 패류(貝類) 등 수산자원의 산란과 성육(成育)이 이루어지는 생산성 높은 바다이다. 다만, 육지로부터 담수의 유입이 많고 반폐쇄적인 성격으로 인해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측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인식 하에 양국 합의에 따라 1997년부터 시작된 황해 해양환경 공동조사는 지난 2009년 중국 내부사정으로 중단된 바 있으나, 2013년 사업 재개에 합의한 이후 2015년 10월, 6년 만에 조사를 재 실시하게 되었다. 올해 회의 또한 공동조사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양국 간 해양환경 협력기반이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호 해양환경정책과장은 “양국 공동조사는 황해 해양환경의 기초자료를 확보함으로써 황해 해양환경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해양환경정책을 수립할 때 동 조사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황해를 지속가능하고 깨끗하게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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