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청경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도지사는 13일 하와이주 대표단 일행의 제주 방문을 환영하고 양 지역의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와이주 의원, 주정부 공무원, 한인상공회의소 임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제주-하와이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여 제주도와의 교류 협력 증진 및 관계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5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다.
제주와 하와이는 1986년 제주에서 자매결연을 체결 한 후, 공동국제학술세미나, 청소년, 관광, 인적교류, 지하수, 물,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꾸준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방문은 9월 세계자연보전총회 기간에 있을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준비를 협의하고, 하와이의 푸드 앤 와인 축제(Hawaii Food & Wine Festival)를 모델로 삼아 처음으로 열리는 제주 푸드 앤 와인 축제(Jeju Food & Wind Festival)를 축하하기 위한 것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나이 30‘은 인생에서 모든 기초를 세워 전환기로 접어드는 시기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하면서, 현재까지의 경험과 교류를 바탕으로 앞으로 제주와 하와이는 카본프리아일랜드를 포함한 에너지, 질적인 관광,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 환경보전 등 협력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또 다른 3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가 2030 카본프리아일랜드를, 하와이는 2045년을 목표로 탄소제로 섬을 지향하는 만큼 제주와 하와이의 카본프리아일랜드 공동사업 모색이 절실하며 이 외에도 섬이 주도할 수 있는 분야의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함께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방문 기간에 카본프리아일랜드 공동사업 모색, 2016년 하와이 한인 축제 참가 및 탐라문화제 하와이 공연단 초청 사업, 세계유산 사진전 개최, 제주국제청소년포럼에 하와이 청소년 초청 등 향후 교류 사업 등을 협의 하였고,
하와이 대표단은 스마트그리드, 동복풍력단지, 용암해수단지와 돌문화공원를 방문하고 제주 올레 8코스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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