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친환경상품 전시회
2005 친환경상품 전시회
  • 방희정 santana20@dhns.co.kr
  • 승인 2005.12.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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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상품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계기마련

지속가능한 생산·소비사회 구현

이제사람들이 먹는 음식뿐만 아니라 옷이나 액세서리 등에서도 웰빙을 선호하면서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이러한 웰빙트렌드에 맞게 친환경적인 물건이나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자연, 환경, 사회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에코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국내 최대 규모의 「2005 친환경상품 전시회」가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 (KINTEX)에서 지난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됐다.

다양한 친환경상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상품진흥원, 경기도, 한국환경기술진흥원과 환경재단, MBC가 공동주최하고 환경부와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등이 후원했다. 또한 20여 개의 환경 및 여성, 소비자 단체의 참여로 진행됐다.

전시회는 친환경상품의 국내시장 확대 및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친환경상품 정보제공과 구매활성화 등을 위해 열렸으며, 전시품목은 여가용품을 비롯하여 전기제품 차량, 사무용품 유통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이번 행사의 관전 포인트는 경제 3주체인 생산자, 공공기관, 소비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재미있고 교육적이며, 체험위주의 행사로 준비되었다. 그리고 친환경상품 생산·서비스가 전시되며, 실질적으로 친환경상품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공공기관 구매촉진대회 및 녹색구매 체험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외 우수 환경기술·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상용화한 자를 발굴·포상하고 사기진작과 민간의 환경기술개발 촉진, 연구개발 의지고취를 유도하기 위한 환경기술상 시상식과 에코스타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 그리고 지방 자치단체 친환경상품 구매 선포식 등의 특별행사도 진행되었다.

친환경상품 전시관에서는 친환경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환경마크·우수재활용 마크 등 국가공인 친환경마크 인증 업체와 환경성이 검증된 친환경상품 생산업체들이 참여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알기 쉽게 제품의 친환경성에 대해 설명하고 여러 가지 이벤트 등을 통해서 친환경상품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노력했다.

주최 측은 전시기간동안 일반 국민들의 친환경상품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환경단체들과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초록 페스티벌 행사 등을 계속 진행했다. 초록 페스티벌에서는 유인촌, 오세훈 등 1일 1명의 명사와 만나 환경이야기를 진행하는 ‘명사 환경이야기’와 녹색구매 관련 퀴즈대회인 ‘도전! 그린 벨’, 서울환경영화제 수상작인 우수환경영화를 상영하는 ‘환경영화상영’ 외 ‘달팽이 환경학교’, ‘장바구니 패션쇼’ 등 다채롭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친환경 관심지수를 높였다.

특히 이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6편씩 상영되는 서울환경영화제 우수 환경영화와 오후 2시에 유명인사들이 환경문제와 일상생활에서의 환경보호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쉽게 설명해 주는 ‘명사들의 환경이야기’는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환경부는 7월부터 시행중인 ‘공공기관 친환경상품 의무구매제도’에 확산을 위하여 ‘친환경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친환경상품 구매촉진대회”를 열었다. 이어 친환경상품 구매방법 교육과 함께 친환경상품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이 앞장서 친환경상품 구매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 전시회의 공동 주관기관인 경기도는 금번 전시회에서 ‘경기도의 녹색 구매’를 선포하고 자치단체와 경제단체,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녹색구매 공동실천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통한 자치단체의 녹색구매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또한 중국표준인증센터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중국의 절수 및 에너지절약 인증제도를 소개하는 ‘중국절전/절수 인증제도와 ’로하스 마케팅성공사례‘, ‘2005 건장주책관리 포럼’ 그리고 ‘환경성적표지 국제 워크숍’ 등이 진행되었다. 국내·외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개최를 하는 다양한 행사들은 공공기관과 산업계 차원에서 친환경상품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렸으며 기업들에게 국내외 친환경상품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친환경상품과 국제적인 환경규제 강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시점에서 개최된 친환경상품전시회는 국내·외의 친환경상품 생산·소비·유통 주체간의 정보교류와 체험의 자리를 제공하고 우리 사회에 올바른 친환경상품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보여주었다.

이에 환경부와 친환경상품진흥원은 친환경상품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블루 오션으로서의 친환경상품시장 육성을 위한 산업계의 지원과 참여를 적극 유도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상품전시회를 국제적으로도 명망 있는 행사로 육성하고 국민들의 친환경상품 선호 및 사용 확산을 위한 수단으로 이 전시회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취재_방희정 기자(santana20@d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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