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과 시장경영지원센터(이사장 박윤재)는 제주도 민속오일시장 등 전국 41개 시장을 대상으로 ‘재래시장 Love Tour'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래시장의 특산품을 알뜰쇼핑하며, 동시에 지역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재래시장 Love Tour'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지난해 재래시장활성화를 위해 전북 부안시장방문을 처음으로 시작한 ‘재래시장 Love Tour' 사업은 주부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총 38회 실시, 4,925명 참여하였다. 매회 아내와 함께 참여했던 이상칠씨(55세, 서울)는 저렴한 가격, 알뜰구매, 인정과 재미, 다양한 상품, 뛰어난 신선도를 재래시장의 장점이라고 언급하였다.
‘재래시장 Love Tour'는 지자체가 관광상품 개발(방문시장·관광지 등 선정)과 홍보, 참가자 모집 등을 맡고, 시장경영지원센터에서는 운영경비를 지원한다. 시장상인회 주도로 참가자를 위한 특판 시행, 지역특산품 홍보 및 증정, 구매편의(택배 등) 제공, 향토음식 맛보기 등이 시행되어 살거리·볼거리가 풍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탐방 시장으로는 영덕대게로 유명한 경북 영덕정기시장, 게르마늄토양에서 자란 약초를 취급하는 경남 안의시장, 토굴새우젓축제가 펼쳐지는 광천정기시장 등을 우선 꼽아볼 수 있다.
'재래시장 Love Tour‘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시장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sijang.or.kr, ☎02-751-0734) 또는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및 지자체 위탁여행사에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지자체와 여행코스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1인당 1만원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