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지역 국회의원 당선자-서울시 교육청 정책협의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서울지역 국회의원 당선자-서울시 교육청 정책협의 간담회
  • 박철성 기자 pcsnews@hanmail.net
  • 승인 2016.05.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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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박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신경민 위원장)과 서울시 교육청(조희연 교육감)는 5월 25일 켄싱턴호텔에서 20대 총선 서울지역 당선자와 함께 정책협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대한뉴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당에서 신경민 위원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당선자들과 서울시 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박백범 부교육감과 류혜숙 기획조정실장 등 실국장들이 참석하였다. 각종 교육정책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 내 학교시설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며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지역 49개 지역구 중 35명의 당선자를 배출하고, 그중 여성 당선자를 1/3이 넘는 12명을 배출하였다. 정책협의 간담회에서는 서울교육 10대 주요정책 ( △서울형혁신학교 △서울형자유학기제 △문화예술교육 △삶을 깨우는 독서,토론 인문소양교육 △세계시민교육 △일반고 전성시대 △고졸성공시대 △교복 입은 시민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학교업무정상화 )과 누리과정 보육예산 편성, 사립학교법 개정,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 설치 등의 서울교육 발전을 위한 15개 과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신경민 위원장(영등포을)은 인사말에서 “서울시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진보교육감으로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시교육청과 정책간담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며 “우리 아이들 교육의 문제는 지역에서 관심도 높고, 미래를 위한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당선자와 서울시 교육청이 적극적이고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도록 소통해나가자”고 말했다.

 

정세균 당선자(종로)는 “교문위에 있을때 많은 민원이 들어왔고, 해결할 시간은 촉박했는데, 듣는 것 만으로 도움이 되었다. 아마 교육관련 숙제가 많을 것이다. 열심히 풀어서 좋은 의정활동으로 보답하시라”며 ”서울시 교육청은 종로구에 있어서 더욱 관심이 많다“며 종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여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추미애 당선자(광진을)는 “강남과 강북의 교육격차가 많이 난다. 강북은 화장실부터 고쳐달라고 한다. 교육 내용적으로 들어가면 더욱 격차가 벌어진다.”며 “지금의 교육은 경쟁만 있고, 철학이 없다. 여성혐오, 남성혐오가 없도록 존중하는 교육이 보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당선자(강서병)는 “병아리나 강아지 같은 동물에 대한 생명존중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시립도서관 중 교육청에서 관리하는 도서관이 많이 낡았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고 말했다.

 

전현희 당선자(강남을)는 “진보교육감 뽑으니 역시 교육이 바뀐다는 걸 느낀다. 강남이 교육환경 좋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강남 공교육을 위해서 관심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박홍근 당선자(중랑을)는 “19대 국회 내내 교육위에 있었다. 공교육 혁신도 이제 성과를 내야한다. 누리과정, 자사고 등에서 많은 어려움이 생겼었다. 전국의 교육을 이끌어가는 서울 교육이 불분명한 아쉬움이 있다.”며 “경기도의 혁신학교는 자리를 잡았는데 서울시 교육청은 더욱 박차를 가했으면 좋겠다. 선택과 집중을 하셔서 실질적 평가를 받으시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진선미 당선자(강동갑)는 “선거유세 중 17개 학교를 돌아다녀 보니 지역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학교 안전과 관련된 협의체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김영호 당선자(서대문을)는 “원외일 때 시장상인을 많이 만났는데, 당선되니 학부모 면담요청이 많이 온다. 혁신학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밀학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원내, 원외의 분들이 모여 스터디를 해서 서울시 교육정책을 더욱 잘 설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밖에도 고용진 당선자(노원갑)는 “노원갑은 좀 낙후되어 있는데 교육특구 설치에 대한 논란이 있다. 설명해달라”, 손혜원 당선자(마포을)는 “한강 작가는 한국문학의 힘을 보여줬다. 인문학교육을 강화하자”, 신경민 위원장(영등포을)는 “물과 화장실은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 상수도관이 노후했고, 화장실은 열악하다. 이 두 가지는 꼭 해결해주셨으면 좋겠다”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사안 하나하나에 답변을 하며 “서울시 교육청의 재정여건은 그리 넉넉지 않아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 도입이 시급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타 시도 교육감과 함께 교육 정책을 협의하고, 시민이 원하는 교육을 만들어나가겠다. 좋은 교육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와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20대 당선자들과 함께 서울시(박원순 시장)와 서울시 교육청(조희연 교육감)과 정책협의 간담회를 연속으로 개최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지원과 공조가 가능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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