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나일강 크루즈 고대문명의 발상지를 찾아서
이집트 나일강 크루즈 고대문명의 발상지를 찾아서
  • 문정선
  • 승인 2005.12.01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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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문명의 발상지, 이집트. 세계에서 가장 긴 나일 강, 그 기슭에서 세계 4대 문명 가운데 하나인 이집트 문명이 탄생된 것은 기원전 3,000년 경 이다. 수많은 유적이 지금 까지도 잘 보존되어 매년 수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핑크스와 피라미드와 같은 대표적인 이집트 유산을 보러오는 관광객들은 고대의 유물뿐 아니라 친절한 이집트인들과 거리 곳곳에 배어있는 이집트 서민문화들 또한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간직하게 된다.

복잡한 번화가와 바자르(전통시장)에 문득문득 보이는 나귀를 탄 어린 소년들의 해맑은 모습, 상인들의 활기찬 대화, 피라미드 주변에서 관광객들을 기다리며 먼지를 뒤집어 쓴 낙타의 모습은 이집트의 매력 중 하나이다. 또한 이집트는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이며, 동서양과 신구의 교차지 이기도 하다.

이집트 크루즈 여행은 카이로에서 아스완 향발 야간 침대열차를 타고 이동, 아스완에서 크루즈로 탑승, 나일강을 따라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보며, 고대문명의 유적을 간직한 룩소, 휴가다를 경유 다시 카이로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되어 있다. 곳곳의 고대 왕가의 골짜기 같은 암굴분묘, 카르낙 신전, 계곡은 그 시대 왕조의 번영의 역사를 알수 있게 해준다. 석조의 양식들에는 각각 상형문자와 그림이 있고 이런 고대의 역사가 있었기에 문명이 발달하였고 오늘날 이렇게 여러분야 에서 문명의 이기를 누릴 수 있는 역사적 배경에 경이로움이 느껴진다. 이렇게 아스완,룩소를 따라 휴양도시 휴가다를 지나 카이로로 돌아 오는 사막 하늘의 별은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았으며, 이런 아름다운 장면은 이집트 문화 유적과 함께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남는다.


이집트의 대표적인 관광지

이집트의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수도인 ‘카이로’, ‘아스완’, ‘아부심벨’, ‘룩소’를 꼽을 수 있다. 나일강을 따라 위치해 있으며 가장 이상적인 이집트 관광 코스이다.

■ 카이로

‘카이로’는 옛날 부터 나일강 유역에 사람들이 살았으며 비옥한 델타의 카이로를 중심으로 권력쟁탈의 드라마를 전개해 왔으며 ‘혼돈의 도시’ 라고도 한다. 주요 볼거리 로는 고고학 박물관, 아브딘 궁전, 나일댐 등이 있다.

■ 아스완

룩소에서 200km 떨어져 있으며, 피부가 검은 ‘누비아족’이 생활 하고 있으며 나일강의 수호신인 ‘하비 신’에 대한 신앙의 중심지 이기도 하다. 주요 볼거리 로는 아스완 박물관, 오벨리스크, 아스완 하이댐 등을 볼 수 있다.

■ 아부심벨

아부심벨 신전은 아스완 남쪽 280km지점, 나세르 호수의 호반에 있으며, 북회귀선을 넘어 수단과의 국경에 위치한 이집트 최남단에 위치해 있다. 관광지로는 아부심벨 대신전, 나세르 호수 등이 있다.

■ 룩소

고대 이집트 시대에는 테베라고 불렸던 룩소는 도시로서 더 없이 영화를 누렸던 곳이다. 나일강 동쪽으로 거대 신전과 서쪽으로 파라오들이 잠들어 있는 왕가의 골짜기나 무덤등이 있다. 주요 볼거리 로는 룩소신전, 카르나크신전, 룩소박물관, 멤논거상, 람세움등 이 있다.


이집트란 나일강이 흐르는 곳이며, 이집트인이란 나일강의 물을 마시는 자이다.

“이집트란 나일강이 흐르는 곳이며, 이집트인이란 나일강의 물을 마시는 자이다.” 라고 아멘 신화에도 서술되어 있듯, 나일강이 없는 이집트는 상상할 수 조차 없다. 지금은 학문적으로 '햄족(族)' 으로 분류되지만, 고대 이집트인들에게는 그런 인종의 구별 의식이 없이 나일강가에 모여 나일강의 물을 마시는 자는 모두 이집트 인이었던 것이다.

적도 부근에서 발원해 지중해로 흘러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나일강. 세계 4대 문명의 발원지 중 하나이자 성서의 ‘갈대 요람에 떠내려 온 모세를 건진 곳’이기도 하다. 이집트인들은 나일강을 중심으로 해가 뜨는 오른쪽은 살아 있는 생명을, 반대편 해가 지는 쪽은 죽은 자들을 위한 곳으로 믿고 있다. 이렇듯 이집트인들의 신화와 신앙의 바탕이자 축복을 상징하는 나일강은 해마다 범람을 반복하며 주변의 땅을 기름지게 만들어, 이들의 삶의 터전이 돼 왔다. 이 나일강을 거슬러 고대 유적들과 강변의 자연 경관을 여유 있게 둘러보는 크루즈는 이집트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여행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집트여행은 나일강을 중심으로 주변에 유적이 산재해 있어 어떤 면에서 보면 상당히 여행하기 쉬운곳이라고도 할수 있다.


크루즈 선상위에서의 아름다운 일몰

고대이집트인들의 신앙관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곳이 룩소다. 나일강 크루즈는 아스완에서 시작하여 콤옴보와 에드푸를 경유하여 룩소에 이르는 구간을 운항한다. 룩소에서 아스완까지 그리고 반대로 아스완에서 룩소까지 수백 척의 다양한 등급의 유람선이 쉬지 않고 운항하며 유선은 호텔처럼 2~5성급으로 구별한다. 5성급도 일반, 딜럭스, 슈퍼딜럭스로 구별되는데 시설과 서비스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

유람선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여유로움이다. 운항동안 여유럽게 선상 Bar에서 맥주를 즐길수도 있으며 상갑판의 수영장에서 선탠을 하며 책을 보거나 휴식을 취하며 음악을 듣는 여유로움이야 말로 유람선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수 있다.

옛날 곡물, 목화, 대추야자의 교역 중심지이며,매의 머리를 가진 호르스신전으로 유명한 에드푸를 경유하여 카르낙과 룩소 신전, 왕들의 계곡, 핫셉수트 장제전 등 룩소의 유명한 유적지를 돌아보고 파도가 없는 강을 유람하는 것이라 배 멀미 걱정은 없다. 항해하는 동안 여행자들은 배 안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휴식을 취하거나 강변의 경치를 낭만적으로 감상할수 있다. 그래서 나일강 크루즈를 이집트 여행 중가장 ‘아름답고 평온한 자연 친화적인 여행’이라고 할수 있다.


● 나일강 크루즈의 백미는 해질 무렵

상갑판에서의 티타임. 일몰이 시작될 즈음 차 한 잔을 들면서 강 서편을 바라보노라면 강변을 따라 늘어선 대추야자의 역광 실루엣과 황토빛 사막 너머로 조금씩 꺼져가는 붉은 태양의 모습은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다. 디너 후에는 아랍인들의 전통 춤인 ‘누비안쇼’나 ‘밸리댄스’를 감상할수도 있고 각국의 관광객들과 함께 춤과 게임과 춤을 즐길 수 있는 아주 이색적인 ‘놀이’라고 할수 있다. 특히 ‘갈라비아’는 모두가 이집트 전통복장을 하고 여러가지 게임을 하는 아주 이색적이라고 할수 있다.

여흥을 즐기는 밤 동안 배는 또 다른 목적지 ‘에드푸’에 도착한다. 승선객들을 태우기 위해 강변을 따라 늘어선 마차를 타고 10여 분 정도면 시내로 접어든다. 멈춰 서는 곳은 시장 터처럼 보이는 ‘호러스 신전’. 복잡한 입구에서 10여 미터 걸어가면 닿는데, 옛날에는 환자들이 치료를 받던 장소다.


● 여유롭고 알찬 일정

관광을 하고는 다시 유람선으로 돌아가서 다음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배에서 쉬면 된다. 버스로는 하루 반나절 정도면 가능한 일정을 3~4일에 걸쳐 진행하기 때문에 여유로운 데다가, 일반적인 버스관광 으로는 지나쳐 버리는 에드푸나 콤옴보 같은 유적지 도 여유롭게 볼 수 있다. 이집트 전통댄스나 밸리댄스등의 관람, 마차관광 등이 일정에 포함돼 있어 좋다.

아스완에서도 고대 이집트의 신비를 만날 수 있는 유적지가 많다. 하이댐 건설로 인해 물 속에 잠길 뻔한 ‘이시스 신전’을 그대로 옮겨놓은 필레 섬이나 미완성 오벨리스크가 있는 채석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집트의 전통 돛단배인 하얀 ‘펠루카’를 타고 나일강을 유람해 보는 것도 이집트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바람 방향에 따라 사공이 부지런히 노를 젓는 돛단배에 몸을 싣고, 보태니컬 가든(식물원)과 조그만 섬들을 돌아보거나, 조각배를 타고 물건을 파는 어린 아이들을 만나 보는 것은 아주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고대 이집트 신화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지내는 강위에서의 몇일은 “나일강을 본 사람은 다시 나일강으로 돌아온다”는 말처럼 이집트를 잊지 못해 다시 찾을 것 같은 강렬한 충동을 각인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이집트 여행정보

■ 항공 : 서남아 최고의 아랍에미레이트(EK) 항공이 중동의 허브 두바이를 경우하여 ‘아름다운 유럽풍의 항구도시’ 알렉산드리아를 매일 운행하고 있다. 비행시간은 두바이까지 10시간 20분 소요하며 두바이에서 카이로는 4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 상품소개 : 독창적 여행일정으로 나일강 크루즈 및 이집트와 바하래야의 사파리를 투어하며 상품가격이 비싸(보통300만원내외)이용하기 어려웠던 크루즈상품을 현지 크루즈회사 와의 특별한 계약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투어하는 일정이다.

이집트의 아름다운 ‘유럽풍의 항구도시’알렉산드리아를 투어하여 이집트를 일주하는 여정이며, 마지막 투어일은 두바이 시티투어가 있어 이점또한 타사와 대비되는 매력이 있다. 11월 부터 3월까지 매주 토요일 패턴으로 이집트(크루즈)일주를 포함한 바하래야 사막투어와 이집트크루즈 일주가 있으며 가격은 170만원대로 판매되고 있다.

■상품정보:(주)디디투어(대표 이영복, www.ddtour.com 02-569-2222)에서는 ‘이집트(홍해) 크루즈 일주+사막사파리 11일’과 ‘이집트(홍해) 크루즈 일주 9일’두 상품을 선보였다. 알렉산드리아,아스완, 콤옴보, 에드푸, 룩소, 카이로 등를 5성급의 크루즈를 타고 관광하는 일정이며 11일상품의 경우 ‘바하래야’에서의 사막사파리투어가 포함된다. 아울러 두상품 모두 전세계 두개중의 하나인 7성급호텔이 있는 중동의 허브(HUB)도시 ‘두바이’에서의 ‘NIGHT TOUR’일정도 포함된다.

요금은 9일 상품의 경우 1,450,000(선착순기준), 11일 상품의 경우 1,650,000(선착순 기준)이며, 성수기(12월 20일 이후) 기간에는 10만원씩 인상된다.

11월~2월까지의 이집트의 기후는 연평균 10-26도 로서 일교차를 보이며 사막지역의 경우 모래바람이 부는 건조기후이다. 이에 대비한 옷차림으로는 일교차에 대비한 따뜻한 봄가을의 옷차림과 대낮의 더운날씨에 대비한 여름 옷차림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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