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금융그룹회장, 중국 장춘시 명예시민 선정
김승유 하나금융그룹회장, 중국 장춘시 명예시민 선정
  • 대한뉴스
  • 승인 2008.07.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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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사장 김종열 )은 김승유 하나금융그룹회장이 18일(금) 중국 장춘시 명예시민에 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김승유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이 3년전부터 길림대학에 지역 금융전문가 양성을 위해 하나금융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길림성에 첫번째로 외자은행를 설립하는 등 사회공헌 과 금융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춘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김회장은 작년1월 심양시 정부로부터도 명예시민 호칭을 받은 바 있어 중국에서 명예시민에 두 번 선정되는 최초의 국내 금융인이 됐다.

김회장은 “남북한 교류활성화로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길이 열리게 되면 서울과 신의주, 동북 3성을 연결하는 신실크로드가 완성되고, 이렇게 연결된 육상통로를 통해 동북 3성과 한국은 경제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동북 3성 지역 진출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하나금융그룹은 중국 길림대학에 국내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하나금융과정’을 개설하여 3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2006년 말 중국금융시장 개방에 대비해 중국내 금융전문가 양성을 지원함으로써 중국진출을 위한 환경조성은 물론, 잠재 고객인 중국인에게 하나금융그룹을 알렸다. 이미 하나금융전문가 과정을 통하여 배출한 인력이 200여명에 달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03년 중국현지은행인 청도국제은행 인수를 시작으로 2004년에는 심양지점을 개설하고, 작년에는 중국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홍콩-상해-청도-심양을 연결하는 금융벨트를 구축해 동아시아 리딩뱅크를 위한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는 하얼빈 분행 개설도 예정되어 있다.

송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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