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최근 국내 모 통신사는 정부가 올해 에너지와 자원개발 사업을 위해 마련한 5조9천억원 가까운 예산 중 30% 정도만 실제 사업에 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6월 6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해명자료을 통해 "에너지자원사업 특별회계의 2016년 세출예산 총계는 5조 8,730억원이나, 내부거래인 타계정 전출금 5,774억원을 제외한 실제 사업비는 5조 2,956억원"이라고 했다.
이어 "실제 사업비 5조 2,956억원중 산업부소관이 1조 7,939억원, 환경부 등 타부처소관이 8,342억원 등 2조 6,281억원이 에너지자원사업 예산으로, 이는 실제 사업비의 50%이며 동 기사의 정부가 30%정도만 실제 사업에 투입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환경부, 농식품부 등 타부처 예산 8,342억원은 온실가스감축과 기후변화대응, 전기차 보급, 농업용 에너지절감 등 에너지자원분야에 활용되는 예산으로 정부의 에너지자원사업 예산에 포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과 김정일 과장은 "에너지자원사업 특별회계의 공자기금 예탁 2조 6,675억원은 에너지자원분야 소요를 확정한 후의 여유재원으로 정부의 다른 특별회계, 기금에서도 일반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사항이라고 하며, 공자기금 예탁은 에너지자원분야 예산의 효율적인 활용 및 향후 필요소요에 대비하기 위해 책정된 것으로, 이는 기재부, 국회 등 예산편성 과정에서 충분한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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