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 문정선
  • 승인 2005.12.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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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人生不到張家界,百歲何能稱老翁.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을까?

●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장가계(張家界)

“중국 산수화의 원본” 장가계(張家界)는 호남성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신흥국제 관광도시이다. 중국 내에서도 보기드문 수려한 봉우리와 용암동 외에도 인적이 드문 자연지리 조건으로 원시상태에 가까운 아열대 경치와 생물생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약 3억 8천만년 전 이곳은 망망한 바다였으나 지구의 지각운동으로 인해 해저가 육지로 솟아올랐다. 억만년의 침수와 자연붕괴 등 자연의 영향으로 오늘의 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 물맑은 계곡의 자연절경이 이루어졌다.

장가계의 유래는 유방을 도와 한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게 도와준 장량이 나중에 이곳에 와서 살았기 때문에 장가계의 이름이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면적 9,563㎢, 인구 1백 55만명이고 그 중 소수민족인 투쟈족(土家族), 백족, 묘족이 72%를 차지한다. 연평균 기온은16℃ 정도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1,500㎜정도이다. 매년 4월에서 10월까지가 장가계를 관광할 수 있는 가장 적기이며, 될 수 있으면 비가 올 때에는 산에 오르지 않는 것이 좋다. 길이 매우 미끄러울 뿐만 아니라 아래에는 가랑비가 내리지만 산 정산에는 커다란 구름으로 가려져 있어 아무것도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비가 그친 후 한 두시간 있다 산에 오르면 가장 좋다.

그 때쯤이면 산 정상에 있는 구름은 산 중턱으로 와있을 것이고 산 정상에 올라 구름낀 아래를 내려다 보는 것이 장가계 최고의 풍경이다. 장가계시 관할 구내의 ‘무릉원(武陵元)’은 장가계시에서 30㎞ 거리에 있으며, 1991년 유네스코지정 ‘세계자연유산’으로 확정, 1982년 중국 국무원으로 부터 중국 최초의 ‘국가 삼림공원’으로 인준, 1997년 ‘중국 유명관광코스’로 지정된 독특한 자연 경치구 이다. 총면적 392㎢, 동서길이 31㎞, 남북너비 15.5㎞, 핵심 경치구 면적 264㎢이며, 장가계는 크게 장가계 삼림공원, 삭계곡 자연보호구, 천자산 자연보호구 세개의 풍경구로 나뉘어진다.

● 장가계 삼림공원(張家界森林公園) - 중국 최고의 국가급 삼림공원

무릉원의 핵심적인 구성부분으로, 1982년에 중국 최초의 국가 삼림공원으로 삼림의 면적이 97.7%에 달하며, 1987년 부터 개방지구가 되었다. 공원 내에는 2000여종의 식물이 있으며, 28종의 진귀한 야생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는 혹한과 혹서가 없으며, 연평균 기온이 12.8℃이다. 일대에는 수백m에 달하는 바위산과 봉우리들이 있는데 그 수는 3천개 정도이다. 공원 입구에 보면 자연적으로 생성된 두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부부암이라고 불린다. 하나는 남자 모양이고, 다른 하나는 여자 모양으로 서로 몸을 기대고 있으며, 눈, 코, 머리카락, 입술 등이 똑똑하게 구분된다. 입구에서 관광객을 환영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고 전해지고 있다.

산수화의 세계 그대로의 절경이 펼쳐지는 장가계 삼림공원에는 황석채, 금편계곡, 비파계곡, 원가계 등 유명한 관광지들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금편계곡 (金鞭溪谷)

금편계곡은 장가계삼림공원의 동부에 위치해 있고, 금편이라는 이름은 금편암(金鞭岩)을 지나서 흐른다는 데에서 지어졌다. 서쪽으로는 비파계로 모여들고, 동쪽으로는 삭계로 들어가는 한 줄기의 깊고 고요한 협곡이다. 뱀처럼 꼬불꼬불하게 늘어서 있는 돌길은 전체 길이가 20㎞로, 통과하는데 2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길 옆에 천여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고,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어서 공기가 상쾌하며 한적하다. 이 곳에는 많은 진귀한 나무와 꽃, 풀, 살구나무, 해당화 등이 자라고 있어서 관광객들에 많은 볼 거리를 제공한다.


-황석채 (黃石寨)

한(漢) 장량(張良)이 이 곳에서 은거하며 고통을 당할 때 사부인 황석공에 의해 구출되었다해서‘황석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장가계에서 가장 일반적인 코스로 龍女峰과 南天一柱가 있는 산등성이에서 산정상인 황석채 풍경구에 도착하여 비파계(琵琶溪)로 내려오는 사람이 많다. 경사가 심한 돌계단이 계속 되지만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바위 봉우리들이 절경이다. 올라가는데 약 2시간 30분, 내려오는데 1시간 30분 코스이다.


-원가계 (袁家界)

이곳은 장가계삼림공원의 뒤뜰안 화원으로 불리우며 또한 독립적인 풍경구이다. 등반로가 매우 잘 정비되어 있으며,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곳곳에서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최대의 볼거리는 ‘천하제일교’로서 바로 앞에 약 200m의 바위가 우뚝 솟아있고 그 뒤에 두 개의 봉우리 정상부분이 다리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장관이다. 그 외 미혼대(迷魂臺), 송자강(松子崗), 후화원(后花園) 등을 볼 수 있다.


● 삭계곡 자연보호구

- 영롱한 물의 세계

이 지역의 봉우리들은 여러 층의 석영사암으로 이루어져 봉우리가 특히 날카롭고 기이하다. 하늘높이 치솟은 봉우리들 사이로 거울같이 맑은 보봉호, 삭계호 등이 있는데 산수가 어우러져 비경을 이룬다. 이 외에도 십리화랑, 황룡동, 원앙계, 장백협 등 200여 곳의 관광지들이 있다.


-황룡동 (黃龍洞)

지각 운동으로 이루어진 석회암 용암동굴로서 상·하 4층으로 되어있고, 아래 2층에는 4계절 시내가 흘러내린다. 수직고도 160m, 동굴길이 15㎞, 이미 개발되어 있는 면적이 약 20㏊에 이른다. 동굴 내에는 1개의 저수지, 시내 2갈래, 지하폭포 3개, 연못 4개, 13개의 대청이 있으며, 관광할 수 있는 동굴 길은 96갈래나 된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석순, 석주, 석화, 석담 등 기이한 종류석들이 있는데, 그 중 정해신침(定海神針)과 용왕보좌(龍王寶座)가 제일 특이하다. 현재 야간관람이 가능하다.


-보봉호 (寶峰湖)

보봉호는 댐을 쌓아 물을 막아 만든 인공호수이다. 길이는 2.5㎞이며, 수심은 평균 72m이고 깊은 곳은 100m나 된다고 한다. 아름다운 호수와 그윽한 주위 환경이 어울려 무릉원의 수경(水景)중의 대표로 뽑힌다. 입구에서 25분 정도 걸으면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에 도착하게 되는데, 약 40분 정도 걸리는 선상 유람은 마치 신선이 되어 무릉도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또한 이곳에는 국가 중점보호동물인 ‘아기고기’가 서식하고 있는데, 1m가 넘는 크기에 지느러미가 없으며 다리가 4개 있어서 밤에는 육지에 서식한다.


-십리화랑 (十里畵廊)

길이가 5㎞이며, 협곡의 양쪽으로 기이한 봉우리와 암석이 각양각색의 형상을 띠고 야생화의 향기를 날리어 관광객의 눈과 코를 자극한다. “세 발자국의 한 가지 풍경”이라는 말로 이곳을 표현하며 전각루(輾閣樓), 수성영빈(壽星迎賓), 양면신(兩面神) 등을 볼 수 있다. 평지관광열차(모노레일)를 타면 더 편하게 관광 할 수 있다.


-백장협 (百丈峽)

백장협은 무릉원이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삭계곡 풍경구에 있는 고대 전쟁터다. 반마춘(磐馬椿), 마도석(磨刀石) 등은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곳으로 고대 전쟁과 연관이 있는 곳인데, 고대에 백장협을 다른 글자로 百杖峽이라 쓰기도 했다.


● 천자산 자연보호구 (天子山自然保護區)

무릉원의 서북쪽에 위치해 있고, 천자산의 풍경은 시야가 넓으며, 기세가 웅장한 맛을 지닌다. 특히 운도(雲禱), 월휘(月輝), 하일(霞日), 동설(冬雪)의 4대 명관을 지녀서 변화가 무궁무진하다. 총 면적은 65㎢, 주 봉우리의 해발이 1,250m이다. 주 봉우리에 오르면 무릉원의 산봉우리와 계곡이 한 눈에 들어온다. 천자산 동·서·남 3면은 바위산이 수풀처럼 하늘을 받들고 있고, 그사이로 깊은 계곡들이 뻗어 있어 마치 천군만마가 포효하며 달려오는 것 같다.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어서 공기가 상쾌하며 한적하다. 천자산에 오르려면 남천문에서 부터 등반 할 수 있는데(약 3시간 이상 소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 약 10분여의 편리한 이동으로 천자산의 웅장하며 깊은 계곡을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다. 이곳에는 많은 진귀한 나무와 꽃, 풀, 살구나무, 해당화 등이 자라고 있어서 관광객들에 많은 볼 거리를 제공하며, 하룡공원, 어필봉, 서해 등의 명소가 있다.


-하룡공원 (賀龍公園)

중국의 10대 원수 중의 한명인 ‘하룡’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하룡동산이 가장 눈에 띄며, 그 외에도 병기관(兵器館), 하룡전시관이 있다. 동상의 높이는 6.5m이고, 무게가 9톤으로 현재 중국에서 가장 큰 동상이다. 또한 공원 입구에 있는 ‘하룡공원’이라는 네 글자의 비석은 1995년 3월에 ‘강택민’총서기가 직접 쓴 것이다.


-어필봉 (御筆峰)

세개의 봉우리가 구름과 하늘을 가리키고 있으며 높고 낮음이 들쑥날쑥 하면서도 잘 어울린다. 흙이 없는 돌봉우리 위에 푸른 소나무가 자라서 마치 붓을 거꾸로 꽂아 놓은 것 같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전쟁에서 진 후 천자를 향해 황제가 쓰던 붓을 던졌다고 해서 ‘어필봉’이라는 이름이 붙여 졌다고 한다. 어필봉은 무릉원의 수많은 봉우리 중에서도 걸출한 대표로 뽑힌다.




● 다양한 스케줄로 이용가능한 장가계여행

·장가계/원가계/황석채/서호유람 5일 649,000원 ·장가계/원가계/황석채/계림 6일 649,000원

두 상품 모두 노팁/노옵션 상품이며, 천자산 케이블카, 보봉호 유람선, 십리화랑 모노레일, 황룡동굴, 백룡엘리베이터, 황석채, 전통 발맛사지, 원가계, 십리화랑, 황룡동굴 등의 일정이 모두 포함 되어있다. (중국 비자비/유류할증료 별도)

·장가계/원가계/마카오+주해 6일 699,000원 ·장가계/원가계/홍콩+마카오+심천 8일 799,000원

NX(에어마카오 항공) 이용 하며. 두 상품은 장가계/원가계 외에, 남중국의 관문 마카오와 쇼핑의 천국 홍콩, 주해, 심천 등의 일정이 포함되어있다. (중국 비자비/유류할증료 별도) (주)디디투어(대표 이영복, www.ddtour.com 02-569-2222)는 다양한 스케줄과 항공으로 편안한 일정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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