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지 시대는 갔다!’, 온라인 백일장으로 투명도 제고
‘원고지 시대는 갔다!’, 온라인 백일장으로 투명도 제고
정부, 지자체, 문학계는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 주목할 것!
  • 대한뉴스
  • 승인 2008.07.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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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 Corruption" 한 나라의 도덕성은 국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성장경쟁력 지수 1위, 글로벌 경쟁력 지수 1위 핀란드는 반 부패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고, 행정절차도 가장 간단한 나라라 평가받는다. 전 총리는 국회에서 약간의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2달 만에 쫒겨 나야 했다.


그러나 한국은 반부패지수 40위권, 여기 저기서 터지는 뒷돈 거래가 아직은 갈 길이 멀었음을 보여준다. 문학계도 예외가 아니어서 우리나라의 현실적 환경이 되고 있는 명예, 권력, 금권이 문학계 안에서도 적지 않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희망은 보인다. 최근 한국 문학세상에서 도입한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이 그것. 이에 한국 문학세상 김영일(아호 雪中梅) 회장을 만나 이 시스템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반 부패’의 뜻, 뜻은 이루어 지는 것 (有志意成)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 문학계를 투명하게 하는 첫 걸음

인생을 가장 아름다운 길로 인도하는 것이 의지력이라 했던가. 신림동 김 회장 사무실 위에는 “有志意成(뜻이 있으면 뜻을 이룬다)”이라는 글귀가 씌여져 있었다.


그는 주경야독으로 공부하며 어렵게 얻은 공직을 그만두고 2000년 수필 ‘하면 된다.’로 등단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첫발을 내딛은 그곳도 소위 ‘문학부패’라는 관념이 통상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곳이었다.

김 회장은 “수필이 당선되었지만 책을 어느 정도 구입해야 등단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쓴소리와 날카로운 비판으로도덕적 위기로 내몰리는 사회를바로잡아야 할 문학계에서도부패가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죠. 그러다 한 학생이 백일장에 참가했다가 풀이 죽어 가는모습을 보았지요. 그 당시에는 백일장에 입상하면 대학에 특차로 갈 수 있어 경쟁이 치열했는데 또 그만큼 뒷거래도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문학계 전체가 도덕적 위기에 빠지는데 문학인으로 무슨 대책이라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은 학교에서 대회요강을 보내 의뢰하면 시험당일 그 시간이 되어야만 글의 주제와 함께 응모키 버튼이 생기며, 초, 중, 고를 구분해 대회에 참가 할 수 있게 되어있다. 가장 민감한 부분인 심사에 관해서는 입상자만 심사위원에 따른 점수와 심사평이 공개되고 그 외에 경우는 본인확인만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문학대회도 개최하여 과거 문제가 많았던 추천제에서 인터넷을 통한 공개경쟁이 가능해 짐에 따라 ‘투명한 등단제도’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이 시스템을 만드는 동안 여러 우여곡절로 힘든 상황이 많았지만, 언제나 그 상황을 이기게 하는 것은 의지력 이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김 회장.

확실히 의지력이 인생을 아름다운 방향으로 이끈다.


문학을 세상속으로,,,

‘생활문학 시리즈’, 문인의 문학을 국민의 문학으로...


한국문학세상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획 가운데 또 하나 주목을 받는 것은 ‘생활문학 시리즈’.

‘생활문학시리즈’는 약간의 출간비로 개인 저서를 내는 것으로 문학을 ‘삶속의 문학’, ‘생활속의 문학’으로 끌어오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 간 출간된 것만 해도 53여종에 달하며 출간된 도서는 홍보시스템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네이버, 야후, 다음 등 포털사이트나 언론사에 홍보를 해주기도 한다.


김 회장은 “글을 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글이 그 만한 가치를 담고 있다면요. 그 가치는 글을 쓴 그 개인에게 가치가 있는 것일 수도 있고, 그 책을 읽는 모든 독자에게 가치가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세상에 남기고픈 말이 있을 테니까요.”라며 누구나가 글을 쓰고 책을 낼만한 가치를 가진 인생이라고 전했다.

<사진: 김영일 명예회장,신정애 이사장 가족>


‘문인들의 문학’을 ‘국민의 문학’으로 사람들에게 문학을 좀 더 친근하게 만들어준 ‘생활문학시리즈’는 앞으로도 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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