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되면서 놓아버린 악기, 다시잡은 ‘엄마의 콘서트’ 성료
엄마가 되면서 놓아버린 악기, 다시잡은 ‘엄마의 콘서트’ 성료
  • 전승민 기자 diskjocky@nate.com
  • 승인 2016.06.13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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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전승민 기자] 전업주부들로 구성된 국악그룹 ‘모락(母樂)’ <엄마의 콘서트>가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했다고 국내유명 에이전시인 전통기획사 용문이 13일 밝혔다.

 

ⓒ대한뉴스

 

출산과 육아를 병행하며 연주해 온 워킹맘과 어쩔 수 없이 악기를 놓고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던 경단녀(경력단절 여성)들로 구성된. 해금 서현인(38), 가야금 이경미(49), 대금 장은주(48), 피리 박순자(38), 대피리 정주아(40), 소금 조은경(35), 피아노 차민영(37) 등 7명은 객원 연주자로 퍼커션 김은호, 첼로 우리라, 노래 이하나, 나레이션 황미애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모두 엄마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공연은 엄마의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밥상 행진곡'(김민선 작곡)을 시작으로 '엄마는 그런 줄 알았습니다'(차민영 작곡), 딸 사랑이 담긴 '딸 타령'(송경란 작곡), 엄마의 행복을 기원하는 'Happy day'(김민선 편곡) 등을 선보였다.

 

엄마라는 타이틀을 얻으면서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던 그녀들이지만 현재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워킹맘들과 함께 접어두었던 꿈을 무대에서 당당히 연주함으로 그 의미를 더해 줬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서현인(창작예술공동체 아츠미르 대표)은 “공연을 통해 잊고 지낸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사회의 많은 경단녀들과 엄마들에게 위안과 감동, 희망을 건넬 수 있길 기대하며, 문화공간 제공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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