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 외교장관회담에서 유명환 장관은 1975년 수교이후 양국이 인적교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특히 최근 고위인사교류 증가 및 한‧싱 FTA 발효 후 양국 교역량 급증 등에 만족을 표명하였다.
한편, 양국장관은 한국진출기업 지원 및 교민 보호, 양국 간 학술‧문화교류 및 방산협력 증진 등 양자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며, 한‧싱 양국이 앞으로도 교류‧협력을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아울러, 유명환 장관은 신정부의 외교정책 방향과 북핵문제 진전 상황 및 최근 한반도 정세를 싱가포르측에 설명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였다. 이와 관련, 양국 장관은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북핵문제의 해결이 중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고 외교부는 말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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